2024. 11. 16. 00:51ㆍSTEDI 여행_해외/홍콩
알록달록 예쁜 풍경의 '초이홍 아파트'를 둘러보고
241010_홍콩 ∙ 마카오 여행 2일 차_홍콩 검색하면 많이 나오는 예쁜 장소, 초이홍 아파트(Choi Hung Estate)!
서둘러 다음 도장 깨기 코스인 '피크 트램(The Peak Tram)'으로 향했다.
피크 트램은 '빅토리아 피크'로 올라가는 트램인데,
알아보니 여행 앱에서 미리 티켓을 구입하는 사람들도 있고, 당일 티켓 부스에서 구입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but 난 옥토퍼스 카드가 있어서 당일날 티켓 구입 없이 바로 입장하는 걸로...
홍콩의 날씨를 알 수가 없다 보니, 미리 예약을 안 하길 잘했단 생각이 들었다.
무튼 평일(목요일) 저녁인데도 불구하고 수많은 대기줄이라니...
그래도 생각보다 줄이 금방금방 빠져서 얼마 기다리지 않고 바로 트램을 탈 수 있었다.
그렇게 트램을 타고 몇 분이 지났을까? 드디어 빅토리아 피크타워에 도착했다.
빅토리아 피크에선 몇 군데 장소에서 홍콩섬 전망을 볼 수 있는데
트램과 연결돼 있는 피크 타워에서 유료로 볼 수 있고,
맞은편에 있는 쇼핑몰 건물인 피크 갤러리아 루프탑에서도 풍경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좀 더 안쪽에 있는 빅토리아 피크 가든에서도 볼 수 있지만
사실 날씨가 완벽하게 좋았다면 피크 가든까지 갔을 텐데, 오전과 달리 애매~~~ 해서
피크 타워 맞은편 갤러리아 루프탑에서 홍콩섬 풍경을 감상하는 걸로...
그렇게 루프탑에서 자리를 잡고 홍콩섬 풍경 감상 시작!
점차 주변이 어두워지기 시작하면서
건물의 조명들이 하나둘씩 켜지며 화려하게 변신하는 홍콩섬을 볼 수 있었지만
흐려진 날씨 때문에 생각보다 근사한 풍경은 아니라서
완전히 깜깜해지기 전에 서둘러 전망대를 빠져나왔다.
왜??? 어두워지면 사람들이 몰려서 트램을 타고 내려가는 것도 한참 걸리기 때문에~~~
다행히 내가 내려올 땐 요렇게 대기줄이 짧아서, 신속하고 빠르게 피크 트램을 타고 하산 완료!
20% 부족한 홍콩 야경을 감상하긴 했지만, 그래도 어제 날씨보다는 나았으니까 요걸로 만족하는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