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2. 30. 08:05ㆍSTEDI 여행_해외/태국
님만해민 지역을 둘러보고 올드타운으로 돌아왔다.
241108_태국 치앙마이 여행 2일 차_님만해민 저녁 풍경! '띵크 파크 야시장', '원마켓', '공예품 마켓'
창푸악 야시장을 가려고 했는데, 가는 도중 묘한 느낌의 사원이 보여서 잠깐 안으로 들어가 보기로...
입구에 있는 코끼리가 가장 먼저 반겨주는 사원 이름은 '왓 록 몰리(Wat Lok Moli) 사원'
검색해 보니, 란나 왕국의 왕족을 위해 지어진 사원이라고 나와 있는데,
태국인들에게는 사랑을 연결해 주는 사원으로 유명해서 연인들이 주로 찾는다고 한다.
그런데 그것보다 더 신기했던 건, 입구 왼편에 있는 작은 사당 쪽에서 낮게 깔려 퍼지고 있는 스모그...
뭐지? 온천인가? 확인해보고 싶었지만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아 그냥 포기하고 사원으로 향했다.
다른 태국의 사원들과는 살짝 다른 느낌의 형태!
블랙 & 화이트??? 불교사원은 맞는 것 같은데
대부분의 사원들이 황금색으로 도색된 것에 반해 이 사원은 심플 & 모던 스타일이네~
사원 뒤쪽 탑이 있는 곳엔 가족부터 친구, 연인들이 연등을 달면서 소원을 빌고 있었다.
이런 예쁜 풍경을 보니 더욱더 '러이끄라통 등불축제'를 못 보고 가는 게 아쉽긴 하네~
알록달록 예쁘게 달려있는 연등들...
비록 종교가 불교는 아니지만, 종교를 떠나서 자신들이 믿는 신에게 간절히 기도하는 모습들은 보면
그렇게 순수해 보이고 아름다워 보일 수가 없다.
숙소가 있는 올드타운에 와서 그런가?
심적으로 여유가 있어서 ㅎㅎㅎ 아주 찬찬히 사원을 좀 더 둘러보고
가려고 했던 '창푸악 야시장'으로 발걸음을 옮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