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 18. 13:51ㆍSTEDI 여행_해외/필리핀
오전 내내 열심히 움직였더니 피곤했나 보다. 호텔에서 잠깐 쉰다는 게 그만 ㅎㅎㅎ
무튼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호텔을 나섰는데, 낮과는 또 다른 느낌의 세부시티의 밤 풍경!
근처에 로컬 야시장이 있어서 구경이나 할까 싶어 길을 따라 걷다가
성 카르멘 성모성당(Santuario Arquidiocesano de Nuestra Señora del Carmen)에 도착했는데
미사가 한창 진행 중이었다. 잠깐 들어가 볼까 했는데 미사 중엔 출입금지라고...
어차피 미사는 일요일에 계획하고 있어서 가볍게 패스하고
자유공원(Freedom Park)을 지나 '카본 마켓(Carbon Market)'야시장으로 향했다.
입구에서부터 들려오는 시끌벅적한 소음이 가슴을 두근두근 설레게 한다.
저녁식사는 이미 찜 해놓은 맛집이 있어서 야시장은 가볍게 둘러보기로 했는데
와~~ 분위기가 장난이 아니다. 태국이나 베트남 야시장은 저리 가라네~
둘러보다 보니 여행객들은 전혀 찾아볼 수 없고 눈에 보이는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세부 현지인들...
그도 그럴 것이 후기 중엔 위험하다는 코멘트도 간간히 있어서
여행객들은 굳이 카본 마켓까지는 오지 않는 듯싶었다.
그런 이유 때문인지 오히려 세부 로컬 분위기는 아주 제대로~~
좀 더 분위기를 느끼고 싶어서 야시장 뒤편으로 있는 전통시장으로 향했다.
그런데, 완전 찐~~~~ 현지인들 시장이네!
활기차고 정신없는 가운데 눈에 보이는 풍경들이 특별하게 다가와서
둘러보다 보니 자연스레 신이 난다, 신이 나!
다양한 채소와 과일들이 정말 싱싱해 보여서 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혼자서 하루 이틀 동안 먹을 자신이 없어서 포기!
와중에 필리핀 바나나 한 송이 가격이 눈에 들어왔는데, 65페소 밖에 안 한다고?
우리나라 돈으로 하면 1,600원 정도인데, 도대체 우리나라에선 얼마를 붙여 먹는 건지...
내가 알기로는 반 송이에 3~4천 원 정도 하는 것 같던데 ㅡㅡ;
Santuario Arquidiocesano de Nuestra Señora del Carmen, la Limpia (formerly Our Lady of Mt. Carmel Parish-Recoletos) · 7VVW+FV4
★★★★★ · 천주교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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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dom Park · Carbon, Cebu City, 6000 Cebu, 필리핀
★★★★☆ ·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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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arracks - Carbon · 7VVX+636, Cebu City, 6000 Cebu, 필리핀
★★★★☆ · 호커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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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bon Market · 59 M. C. Briones St, Cebu City, 6000 Cebu, 필리핀
★★★★☆ ·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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