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2. 6. 19:52ㆍSTEDI 여행_해외/대만
'다동습지공원(Dadong Wetlands Park)'에서 산책을 마치고
241222_대만(타이완) 가오슝 ∙ 타이난 여행 2일 차_조용해서 산책하기 좋은 '다동습지공원'
MRT 한 정거장 거리에 있는 벽화마을 '웨이우잉 미미 빌리지(WeiWu Mi Mi Village)'에 도착했다.
가오슝 여행을 계획하면서 별표 체크를 했던 장소였는데,
화려한 벽화를 배경으로 사진 찍기 좋은 핫 플레이스라고 소문이 나서 궁금한 마음에 둘러보기로~
그런데 마을 입구에서부터 정말 다양한 벽화들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안내 간판을 보니 22년 거리 예술 축제 때 전체적으로 벽화마을이 조성된 것 같은데,
당시 완성된 벽화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새롭게 덧 그려진 벽화도 있는 듯싶었다.
많은 작가들이 참여한 만큼 그림 스타일이 정말 다양해서
취향에 맞는 그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도 좋을 듯싶었다.
찬찬히 웨이우잉 미미 빌리지를 둘러보다 보니,
불현듯 대만은 참~~~~ 요런 문화공간 조성은 정말 잘하는 것 같단 생각이...
타이베이 뿐 아니라, 9월에 다녀왔던 타이중도 그렇고
뭔가 통일성 있게 문화를 만들고 발전해 나가려는 진지한 모습이 느껴졌다.
쨌거나 벽화마을 공간이 생각보다 엄청 넓어서 전체를 둘러보며 사진을 찍는 것도 일이네~
비슷한 듯 다른 듯한 느낌의 화풍에 벽화를 하나도 놓치고 싶지 않아서
나도 모르게 고개를 돌리는 곳마다 연신 사진을 찍어대고 있었다.
다만 벽화마을 전체가 현지인들이 생활하고 있는 평범한 주거 공간이라서
혹시라도 피해가 가지 않게 조용조용 지킬 건 지켜가면서 에티켓 챙겨~~~~!
그러다가 개인적으로 사진을 찍고 싶은 벽화를 발견해서
조용히 삼각대를 세워 놓고 폭풍 셀카 놀이를 시작했다.
셀카 중에 간간히 주변에 사시는 분들이 지나가서 민망하긴 했지만
뭐~~ 그분들은 나 같은 사람을 많이 봤는지 전혀 개의치 않아서 다행이라면 다행이네~ㅎㅎ
시간이 지나면서 조용했던 마을에 관광객들이 하나둘씩 늘어나서
정신없어지기 전에 나는 이만 빠져주는 걸로~ 슝~~~~!!!
와중에 귀욤 뿜뿜한 캐릭터 변전기들이 눈에 들어왔는데, 그냥 지나쳤으면 서운할 뻔했네 ㅎ
요렇게 가오슝 여행 필수 코스 도장은 찍었으니까, 가벼운 마음으로 다음 장소로 이동해 볼까?
WAllRIORS國際街頭藝術(衛武里) · Jianjun Rd, Lingya District, Kaohsiung City, 대만 802
★★★★☆ · 관광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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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iWu Mi Mi Village · No. 6號, Shangyong Rd, Lingya District, Kaohsiung City, 대만 802
★★★★☆ · 관광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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衛武營彩繪社區 · Jianjun Rd, Lingya District, Kaohsiung City, 대만 802
★★★★☆ · 시민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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