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215_세나의 밤, 올해 마지막 연말 파티! 콜롬비아의 파티 문화, 최고~!!

2016. 12. 17. 11:01STEDI 코이카

오늘로써 내가 근무하고 있는 기관의, 올해 교직원들의 일정은 끝!

정직원들과 코이카, 자이카, 피스콥 등 봉사자들은 해당사항이 아니지만,

계약직원들은 내년 계약 유무에 따라 기관 근무가 연장되기 때문에 오늘로써 업무가 마무리 되었다.


그동안 고생했다는 격려의 쫑파티 개념으로, 오늘 밤 열린 세나의 밤, 파티!

역시나 나를 챙겨주는 동료들 때문에 편안하게 파티 장소 도착!



안내를 받아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콜롬비아 파티 문화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열기! 분위기에 압도되어...



그냥 넋 놓고 여기 저기 둘러보며, 동료들과 인사하기~



파티를 하기에는 제법 큰 장소임에도

세 군데의 기관 교직원들이 모두 모이다 보니, 정말~ 아주.....



안그래도 화려한 클럽이, 크리스마스 장식을 더 해서

정말 입이 쩍 벌어질 만큼 화려했다.




무튼 그래도 늦은 저녁이라도 먹어야 했기에ㅋㅋㅋ

하나씩 나눠주는 도시락을 먹고~ (식사를 입으로 하는지 코로 하는지...)



우리나라 소주와 비슷한

콜롬비아 전통술 '아구아르디엔떼'를 마시는 순간!

숨이 턱~@.,@



콜롬비아 전통 음악 소리에, 사람들의 대화 소리에

나도 모르게 자꾸만 넋이 나간다. 신기 방기!

자이카 친구들 역시 첨 접해 본 기관 파티 문화에 다 함께 멍하니~



모두들 어느정도 식사를 한 후엔

본격적으로 춤 파티 시작!



살사, 바차타, 메렝게 등등...



평소에는 볼 수 없었던 동료들의 춤 솜씨를 보니

입이 다물어지질 않았다.

다들 춤들을 너무~ 그냥 최고다! 최고!!!!


와중에 끌려 들어가 잠깐이나마 춤을 춰야 했던 내가 부끄러워서~ㅜㅜ

중간에 먼저 나왔다는...



모두들 기관에서의 올해 마지막 파티라서 그런가?!

오늘만큼은 아무런 생각 없이 신나게 즐기려는 것 같아

그 모습들이 좋으면서도, 아쉽기도 했다.


내년에도 변함없이 웃는 얼굴로 기관에서 만났으면 좋겠다.


그나저나 아구아르디엔떼 정말 독하구나! 머리가 아직까지 아프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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