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215_콜롬비아 아마소나스 (Leticia Amazonas) 여행_아마존 강에서 살아가는 콜롬비아인들의 생활 모습!

2017. 3. 7. 10:26STEDI 여행_해외/콜롬비아

산탄데르 광장과 레티시아를 둘러본 후, 아마존 강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헉~ 그런데, 얇은 송판?으로 된 강 위의 다리들이 연결 연결 된 집들이 있네~

신기하기도 하고, 살짝 겁이 나기도 하고...ㅋㅋㅋ

정말 강위에 마을이 있구나!!! 눈으로 보면서도 믿기지 않는다.

집들은 하나같이 아마존 강 위에 있었고,

교통수단은 나룻배...

보기에도 아찔해 보이는데,

이곳에서 어떻게 살아갈까...한편으론 걱정이~

그 와중에 초등학생 정도로 보이는 꼬마아이가

배에서 능숙하게 노를 젓고 있는데, 내 시선에서는 살짝 안쓰럽기까지 했다.

(어디까지나 이방인의 시선으로 봤을 땐...)

하지만, 강 위에는 많은 주민들이 배를 타고 이곳 저곳을 평범한 일상처럼 다니고 있었다.

우리들이 버스나 택시를 타고 이동하는 것처럼...

아마존 강 줄기를 따라 걷다가 

강 위에 있는 바에 들러 시원하게 맥주를 한 잔 하면서 강을 바라보니

그냥 마음이 편안해 졌다.

잔잔한 강물을 보고 있노라니, 시간이 멈춘 것 같이 평화롭네...

내일 투어를 해 봐야 알겠지만,

레티시아의 아마소나스는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곳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물위의 상점들은 사람들로 북적이기도 하고,


강 안쪽에 있는 마을들은 사람이 정말로 살고 있는 것인지 조용하기만 한 것이...

시선을 돌리는 곳마다 새롭고 또 새로웠다.

이런 아마존 강의 풍경은

 그저 보는 것만으로 한 폭의 그림 같았다.

강 둑에선 잡은 고기를 흥정하는 상인들로 시끄러웠다.

강위의 집들, 나무들, 배들, 그리고 사람들...

땅 만 없을 뿐인데~

그래도 솔직히 이곳에서 살라고 하면

나는 못 살것 같아~ㅋㅋㅋ 무섭! 무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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