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3. 11. 08:37ㆍSTEDI 여행_해외/콜롬비아
계속해서 변하는 아마존 강을 지나 배가 도착한 곳은
인디헤나스 원주민 부족 마을!
일반적인 마을을 지나
관광객을 위해 지어진 일종의 체험 마을에 도착했다.
연잎이라고 해야 하나? 무튼 큰 수중 식물들이 강 위를 수 놓았는데,
그 모습이 장관을 이뤘다.
하루 코스로 투어를 할 때는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한다고 하는데,
우리는 반나절 코스라 따로 식사는 없고, 이곳에서 쉰 다음에 숙소로 돌아간다고...
마을 회의장? 집회장이라고 하는 곳에는
원주민 부족의 전설을 담은 조각물과 그림들이...
핑크 돌고래가 남자였네ㅋㅋㅋ
강으로 이어진 전망대는 어디까지 이어져 있을지 궁금하기는 한데,
차마 물 속으로 들어갈 수는 없으니~
끝에서 인증만 하고 언넝 그룹으로 복귀!
마을 중앙에는 알록달록 앵무새들이 나무에 앉아 있었는데,
우리들을 보니 막 내려온다.
가이드 분이 식빵으로 유인해 기념사진을 찍겠금 해 주는데,
아~ 사실 크기도 크고, 이것들이 성질이 사나와서...쫌~ㅜㅜ
(나...순간 얼음 됨)
그렇게 마을에서 잠쉬 휴식을 취한 뒤, 다시금 배를 타고 복귀를 하면서
살짝 신비스러운 나무들이 있는 장소로 이동!
이곳에 오니 온갖 새들이 소리를 내는데, 으스스한 느낌도 나고~
무튼 그렇게 왔던 길로 다시 돌아가다가
함께 동행한 남자분이 핑크 돌고래와 직접 수영을 하고 싶다며
강 한가운데서 수영을 하네...헉!!!!
수영을 엄청 잘해서 대단하다 생각했더니만, 아내분이 말해 주는데 학교 수영 교사라고...ㅡㅡ;
그렇게 반나절의 짧은 아마존 강 투어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짐을 싸고 레티시아 공항에 도착!
1박 2일 아마존에서의 짧은 일정~ 모든 것이 좋았지만,
솔직히 공항은 버스 터미널 정도의 규모라서 쫌 많이 혼잡!
그래도 꼭 한 번 다시 올 것을 다짐하고,
비행기를 타고 아마존과는 이별을!
콜롬비아의 다른 곳과는 확실히 구별되는 멋진 아마존의 풍경!
끝가지 좋은 기억을 갖게 해 주는구나~
그렇게 보고타 공항에 도착해서
다음 여행지인 깔리로 가기 위해 잠깐 대기하고 있다가~
드디어 살사의 도시~ 깔리로 출발!
보고타의 밤 풍경이 깔리로 가는 내 마음을 더욱 설레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