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3. 12. 10:46ㆍSTEDI 여행_해외/콜롬비아
예수 그리스도 동상(Cristo Rey)을 본 후, 고양이 테마 공원을 가기 위해 길을 내려오는 중,
박물관 라 테르툴리아(Museo la Tertulia)를 발견!
사실 이곳은 일정에 없던 곳이라
박물관을 둘러볼까? 말까? 한참을 고민!
박물관 건물이 특이해서 외관을 보는 것으로도 만족하긴 했지만,
살짝 내부 테마가 궁금하긴 해서 게시판을 봤는데~
사실 끌리지 않아서 패스 하기로...ㅋㅋㅋ (내용은 잘 모르고 그림만 봤다~)
그 와중에 건물 외벽에 붙어있는 그림 타일이 눈에 확 들어와서~
(아~~귀엽!)
옆 건물에는 박물관 역사에 대한 전시를 하는 것 같았는데,
사실 고양이 공원으로 빨리 가고픈 마음에 패스~
그리고 아직까지 이른 아침이라 박물관 전체가 오픈을 하지 않은 상태였다.
뭐~ 나중에 깔리에 한 번 더 오게되면 그땐 내부도 둘러보기로 하고
박물관을 미련 없이 뒤로 하고 고양이 테마 공원으로~
그렇게 길을 따라 내려오다가 고양이 테마 공원(El Gato Del Rio-Parque Gato de Tejada)에 도착!
ㅋㅋ 사실 이곳은 새벽에 모로코 친구와 콜롬비아 친구들과 함께 올 뻔 했는데,
그들이 이곳에서 본격적인 환각 파티를 한다길래 난 빠졌다.
이곳 역시 아침에 오니 귀엽고 예쁜 공원인데, 밤에는 또 다른가 보다.
무튼 강을 따라 길게 꾸며져 있는 고양이 테마 공원!
개성있는 고양이들이 공원을 쭈~욱 지키고 있는데,
그 모습이 정말 멋지다!
사랑스럽고 귀엽게 생긴 고양이 동상부터~
알록달록 화려한 고양이 동상~
무언가 메세지가 있는 고양이 동상은 뭔 내용인가? 읽어보려했는데~
아침부터 머리가 아파와 그냥 패스!
그리고 공원 뒤쪽으로 갈수록
뭔가 하이라이트 느낌! 주인공 느낌의 고양이 동상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어서
갈수록 보는 재미가 솔솔!
황금 고양이도 눈에 확 들어오긴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마지막 두 고양이 동상이 최고!
불량 고양이랑,
온 몸에 피어싱을 한 고양이!
이건 개인적으로 너무 갖고 싶었다는...
무튼 이곳은 취향에 따라 갈리긴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미술 작품들을 좋아라 해서~ 만족스러웠던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