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217_콜롬비아 깔리 (Cali) 여행_하이로 바렐라 박물관(Plazoleta Jairo Varela), 시몬 볼리바르 공원(Parque Simón Bolívar Cali), 오르티스 다리(Puente Ortiz), 에르미타 성당(Iglesia Ermita), 포에타스 공원~

2017. 3. 14. 10:29STEDI 여행_해외/콜롬비아

고양이 테마 공원을 둘러보고 본격적으로 깔리 센트로로 장소를 옮겼다.

센트로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보이는 큰 나팔모양의 조형물!

하이로 바렐라 박물관(Plazoleta Jairo Varela)

박물관 입구를 찾다가 맞은편 쪽으로 정부 기관(Alcaldía De Santiago De Cali) 건물이 보여서

박물관은 나팔 조형물을 보는 것으로 만족하고 바로 신호등을 건너~

맞은편 시몬 볼리바르 공원(Parque Simón Bolívar Cali)으로 갔다.

역시나 중앙에 자리 잡고 있는 시몬 볼리바르 동상!

그 주변으론 미술 조형물들이 공원을 꾸미고 있었다.

정부기관(Centro Administrativo Municipal CAM) 중앙 광장에는

비둘기 떼들이 여기저기 마구 날라다녀서ㅡㅡ;

도망치듯 장소를 옮기는데~ㅋㅋㅋ

그 앞으로 깔리 출신의 정치가이자 작가였던 호르헤 이삭(Jorge Isaacs Ferrer) 동상이 있네~

콜롬비아에 오기 전, 콜롬비아 대표 작가 중 한명이라고 공부했던 기억이 떠 올라 더 신기하다.

그 앞으로는 깔리 강을 사이에 두고 연결해 주는

오르티스 다리(Puente Ortiz)가 있었다.

인터넷으로 봤던 것 보다 규모가 크지 않아

살짝 실망...ㅋㅋㅋ

그래도 강을 사이에 두고 있는 다리의 풍경은

멀리 성당과 함께 나름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다리를 건너니, 큰 건물의 그라피티가 시선을 사로 잡았다.

역시~ 콜롬비아는 그라피티가 최고지! 혼자서 인정~

그리고 다리 건너 윗쪽으로는

멋진 건축양식의 에르미타 성당(Iglesia Ermita)이 있었다.

규모는 크지 않았지만 양식은 화려하고 독창적이어서

당당하게 깔리의 유명한 성당 중 한 곳으로 이름이 알려진...

내부로 들어서니,

내부 역시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었다.

스테인드 글라스 역시 아름다움 이상이었고,

성당의 제대도 단순하면서도 화려했다.

성당을 둘러보고 뒷쪽으로 있는 포에타스 공원(Parque de los Poetas)에 가니,

공원에서 쉬고 있는 신사들의 조각상들이 있어

나 역시 잠깐 의자에 앉아 음료수를 마시며 휴식을 취했다.

그리고 안쪽으로 시작되는 복잡한 센트로 거리로 들어섰다.

센트로는 카이세도 광장(Plaza de Cayzedo)을 중심으로

유럽 양식의 건물들이 멋지게 자리잡고 있었다.

성당과 은행, 법원, 정부 기관 등...


옛 식민지 시대의 건물들을 그대로 활용하여

지금까지도 이렇게 사용하고 있는 것을 보니, 나름 멋지고 보기 좋네~ 

그 중에서도 하얀 건물의

산 페드로 메트로폴리타나 성당(Catedral Metropolitana de San Pedro Apostól)은

색상은 단순한데 형태는 화려해서

안 보면 후회 할 것 같은...ㅋㅋㅋ

그래서 바로 성당 외부를 둘러보고

더위도 피할 겸 내부로 들어서니,

안에 있는 것만으로도 더위가 화~~~악 가신다.

깔끔한 건축양식이 좀 전에 봤던 에르미타 성당하고는 또 다른 느낌! 

깔리의 중앙 대성당 답게 규모도 큼직하고, 그 옆으로는 소 성당도 함께 있어서 

깔리 사람들이 원하는 곳에서 편하게 기도를 하고 있었다. 

나 역시 소성당에 잠깐 머무르며 짧은 기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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