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407_콜롬비아 산 안드레스(San Andrés) 여행_카리브 해변(Playas del Caribe)을 따라서 로키케이(Rocky cay), 센트로 해변(Playas del Centro) 그리고 후안발데스 아메리카노 한 잔!

2017. 5. 7. 08:50STEDI 여행_해외/콜롬비아

점심식사까지 맛있게 했으니,

이제는 섬 반대편으로 올라가 봐야지~

아무도 없는 해안도로를 열심히 걷고 있는데, 차 한대가 지나간다.

당장이라도 손을 들고 태워달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ㅜㅜ 

쌩~ 가버리고, 또다시 해안 도로에는 나 혼자!

그래도 얼마 걷지 않았는데 버스가 와서 다행이네~

반대편 섬 둘레는 오전에 지나온 곳 들에 비해 조용했다.

그래서 그런가? 더 분위기 있고 개인적으로는 더 끌리네~ 

그런데 얼마 가지않아 로키케이(Rocky cay)가 보이는 산루이스 해변에 도착!

해변 앞으로는 걸어서 갈 수 있는 로키케이와 난파선이 있다.

그런데 이곳은 반대 쪽과는 다르게 바다색이 더 옅고 파스텔 톤의 하늘색이다.

해변가에 해초가 있어서 살짝 지져분했지만, 그래도 뭐~ 마냥 좋다.

생각 같아서는 사람들처럼 로키케이까지 걸어서 가보고 싶지만,

ㅋㅋㅋ 그동안 계속 걸었다고, 힘들어서 그냥 멀리서 보는 것으로 만족!

그렇게 산루이스 해변에서 잠깐 휴식을 취하고, 다시 버스를 타고 센트로 해변으로~

센트로 해변에 오니, 살짝 흐렸던 날씨는 어느새 맑아지고,

그래서 그런가? 지쳤던 몸은 어느새 회복되는 듯 싶었다.

해변 그늘에 누워 풍경을 한참동안 아무런 생각없이 감상하다가

갈증이 나서 또 다시 후안 발데스 카페로~

그리고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

계획없이, 바쁜 것 없이 이렇게 시간을 즐기는 것도 참 오랜만인 것 같아

이 순간이 정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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