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6. 8. 06:08ㆍSTEDI 여행_해외/콜롬비아
아침에는 살짝 흐리고 이슬도 내리더니,
오후가 되자 어느새 맑아진 날씨!
하늘은 파랗고, 흰구름 뭉실뭉실~ 적당히 더워서 돌아나오는 길을 걷기에 딱이다.
커다란 플라타노 나무에 실하게 매달린 플라타노가 참~ 싱싱하게 보이네~
날씨가 맑아지니, 운치있었던 오전의 풍경과는 또 다르게
쨍한 풍경이 진심 장관이네~
깨끗하고 상쾌한 공기에 시야까지 좋아서,
정말 아주~~~~멀리까지 선명하게 보이다 보니, 한 폭의 그림같다는 말이 딱 맞을 듯...
그렇게 천천히 아무도 없는 길을 걷다보니, 보이는 모든 것이 나를 위한 것인 것 같다.
풍경을 감상하며 걷다보면,
중간 즈음에 외딴 호텔?이 있다.
아마도 이 호텔은 푹~~~~쉬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곳인 듯...
그렇게 길을 계속해서 걷다 보니,
작은 농장의 백마가 빤히 나를 쳐다봐서~
눈 싸움을 한참동안이나 하다가 내가 지쳐 발걸음을 옮겼다.
길목 농가의 과일 나무는 몰래 따서 먹고 싶은 충동이...ㅋㅋㅋ
뭐~ 혼자서 재미있게 길을 걷다보니 어느새 큰 길가에 도착!
버스를 타고, 아르메니아 전망대 정류장에서 내려~
역시나 멋진 풍경을 감상하면서 집으로 가는 버스 기다리기!
오늘따라 흰 구름도 많고, 하늘도 진해서
참~~~풍경을 보면서도 믿기지 않는다.
이런 풍경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는게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새삼 지금의 내 환경에 감사!
그렇게 풍경을 보면서, 버스를 몇 대 보내면서 여유있게 정류장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다시금 내가 살고 있는 저기 저 곳! 아르메니아 시내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