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9. 24. 04:21ㆍSTEDI 코이카
우리나라에서 보내 준, 추석 명절 코이카 격려물품이 도착했다.
명절 격려품은 이번이 세번째! 마지막으로 설 명절 격려품만 받으면 한국으로 돌아가는구나!
이전 두번째 격려품 까지는 제대로 사진으로 남기지도 않고
코워커, 기관 동료들, 학생들 나눠주기 바빴는데, 코이카 활동 7개월도 채 남지 않은 지금에 와서 받아보니
이것도 지나면 뭔가 추억이 될 것 같아 오늘은 제대로 하나하나 사진을 찍어보기로 했다.
택배박스를 개봉하니, 명절 인사말과 함께
이것저것 가득 담긴 격려물품들!
무엇보다 기다렸던 라면들! 짜파게티, 부대찌개 라면, 신라면, 진짬뽕 까지...
이번 영쓰식당 이벤트에서 학생들에게 대접할 소중한 라면들이라 반갑다.
찹쌀설병과 선과도 기관 동료들에게 깜짝 선물로 줄 예정 이라서 기다렸다...많이!!!
약과도 학생들에게 깜짝 선물로~
초코파이 역시, 엊그제 집에서 보내 준 초코파이와 함께 학생들에게 깜짝 선물로 나눠 줄 예정이었는데~
수량이 학생수만큼 되니, 모두에게 나눠줄 수 있을 것 같아 왠지 기분이 좋다.
ㅋㅋㅋ 사실 과자류 같은 군것질을 별로 안좋아 해서, 격려물품이 올 때 마다 과자류는 모두 나눠줬다.
하지만, 햇반은 내가 먹어야지! ㅋㅋㅋ
밥 하기 귀찮을 때 마다 컵밥 하나면 한 끼가 해결 되니깐~
즉석죽 (단호박죽, 전복죽, 새송이 쇠고기죽)! 당연히 아침식사로 든든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 잘 넣어두기로~
흠...맥심 커피믹스는 어떻게 해야하지?
받을 때 마다 코워커등에게 선물로 주긴 했지만, 난감하네~ (이곳 커피가 진짜 커피라서~ㅋㅋㅋ)
참치는 맥주 안주로 그만이쥐!
스팸은 일단 보관해 보기로...
예전엔 모두 선물로 나눠줬지만, 이번에는 왠지 어딘가에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즉석 카레들도 나름 활용도가 높아서~ 최고!
밑반찬 통조림(멸치볶음, 깻잎조림, 장조림)들은 없는것 보단 있는것이~
김 역시 맥주 안주로는 최고지~ 좋다, 좋아!!!
그리고 각종 조미료들, 고춧가루~
전엔 못보던 것들이긴 한데, 흠....있으면 사용 하겠지!
무엇보다 기다렸던 고추장!
식탐도 없고, 음식에 대한 집착도 별로지만, 매운 음식 만큼은...ㅋㅋㅋ
덕분에 고추장은 꼭 필요했는데, 된장은 어떻하지?
그동안 받았던 된장은 모두 동료들 나눠주고, 이것 역시 개봉조차 안할 것 같긴 한데~
고민해 봐야겠다.
무튼 그래도 명절 격려품을 받으니 왠지 모르게 든든하긴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