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001_콜롬비아 킨디오 필란디아 (Filandia Quindío) 주말 나들이_갈 때 마다 예쁘고 아기자기한 필란디아 마을! 일요일 오후 알찬 여행~

2017. 10. 3. 22:41STEDI 여행_해외/콜롬비아

아침일찍 집에서 나와 성당에서 미사를 봉헌하고, 나들이를 갈 예정이었는데~

어찌하다보니 오전을 다 까먹었다. 

무튼 1시 정도 조안을 만나 함께 킨디오 필란디아 (Filandia Quindío)로 고! 고!

오전엔 그렇게 날씨가 좋더니만, 필란디아에 오니 또 다시 먹구름이 몰려온다.

하지만 그게 뭔 상관이랴~ ㅋ 나는 아쉽지만, 조안은 처음 오는 필란디아니까 괜찮겠지~라고 생각!

마침 볼리바르공원에서 작은 축제가 있는지, 

그동안 필란디아에 많이 와봤지만 오늘은 정말 사람이 너무 많다.ㅜㅜ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자주 가는 레스토랑에 가서 점심 식사!

그리고 마을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아이스크림가게에 가서

맛있고 비싼?ㅋㅋㅋ 막대 아이스크림 하나씩, 쪽쪽 빨면서 마을 구경 계속하기~

마을 끝쪽 작은 전망대로 가니, 저 멀리에선 비가 한창 내리는 중~

근데 비구름이 이쪽으로 몰려오고 있다.ㅜㅜ

해가 질 무렵 미라도르(전망대)에 갈 예정이라, 우리는 볼리바르 공원이 잘 보이는 2층 바에 가서

시원한 맥주 한 잔 씩!

아르메니아하고 옆동네인데, 한 번도 못 와봤다는 조안 ㅜㅜ

그래~ 오늘은 너를 위한 날이다!ㅋ

마침 그 시간, 콜롬비아 배우(유명하다고 하는데 나는 모름)가 필란디아에 와서

여기저기서 인파가 몰리고 난리다.

잠깐동안 바에서 맥주를 마시다가 날이 맑아질 조짐이 보이지 않아 

그냥 필란디아 미라도르로 이동!

기다렸다는 듯 포즈를 취하는 조안~ (이날 내가 찍어준 조안 사진만 수십장은 되는 듯~)

흐린 날씨라 석양을 볼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우린 신났다.ㅋㅋㅋ

그렇게 미라도르까지 구경한 후,

아르메니아로 돌아오는 길에 화덕피자 맛집에 들렀다.

마침 비도 오고 해서 피자라도 먹으며 쉬어갈까 싶어 들어갔는데,

오늘따라 조명들이 예쁘네~

조안도 신났는지, 오늘은 사진을 제법 찍어서~

괜히 내가 기분이 좋네!ㅋ 네가지 맛 콤보 피자 맛있게 먹고, 저녁 늦게 집에 도착!

몸은 피곤했지만, 조안에게 작은 추억 하나 만들어 준 것 같아서

그리고 나 역시 좋은 추억이 된 것 같아 기분 좋은 하루! 10월 1일 첫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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