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111_콜롬비아 이바게(Colombia Ibagué) 여행_볼리바르 광장(Plaza de Bolivar), 무릴요 토로 공원(Parque Murillo Toro), 공예품 판매 광장(Plaza de Los Artesanos)

2017. 11. 14. 03:11STEDI 여행_해외/콜롬비아

이번 주말은 오랜만에 장거리 여행이다.

킨디오 주 옆동네에 있지만, 지금까지는 코이카 봉사단원들이 갈 수 없는 지역에 해당되어서 가보지 못했던 곳!

똘리마 주의 도시 이바게(Ibagué Tolima Colombia)!

대사관의 이동가능지역 변경으로 지난 달 부터 갈 수 있는 지역으로 바뀌어서, 한국으로 복귀 전 가 볼 수 있게 되었다.

아르메니아에서 버스로 3시간 남짓 걸려 이바게 터미널에 도착!

도착하자마자 볼리바르 광장(Plaza de Bolivar)으로 걸어 갔는데, 생각보다 가깝다.

이바게의 첫 느낌은, 아르메니아와 페레이라 정도?

광장의 분위기는 아르메니아 보단 크고, 페레이라 보단 깨끗하고

마니살레스와 비슷한 건물 느낌! 

아르메니아는 요즘 계속 비가 오고 흐려서 내심 걱정했는데

이바게에 도착할 땐 먹구름이 잔뜩 껴서 실망하던 차, 다행히 급 하늘이 맑아지는 중이라~

광장 성당에 왔으니, 곳곳 둘러보다가

안에 들어가 잠깐 내부 감상!

성당 곳곳에 유독 천사상이 많다.

무튼 성당을 나와 광장을 둘러보던 중,

이바게 심벌 발견! ㅋㅋㅋ 콜롬비아 대부분의 도시 심벌이 비슷하다.

광장 뒷쪽으론 이바게 청사와 함께, 무릴요 토로 공원(Parque Murillo Toro)이 있다.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미는 중인가, 삼각뿔 조형물이 심심하게 자리 잡고 있다.

와중에 비둘기들 엄청 많아서 피하느라 혼났다는~

공원 조형물을 찍으려 하는데, 꼬마아이가 잽싸게 오더니 포즈잡네~ㅋㅋㅋ

순간 고민하다가 그냥 함께 사진 찍기!

곳곳에 여러 공원들이 붙어 있어서, 조금만 걸어가면 다른 볼거리가 나온다.

거리를 5분정도 걷다보니, 콜롬비아 전통 공예품 가게(Plaza de Los Artesanos)가 나와

찬찬히 가게 곳곳을 둘러보다가

이바게 자석 구입!

맘 같아서는 콜롬비아 전통 집 모양 공예품도 구입하고 싶은데,

한국으로 돌아갈 때 문제라서 ㅜㅜ 그냥 보는 걸로 만족!

거리를 걷다보며 느낀 건,

이바게가 음악의 도시인가? 유독 악기, 음악 관련 조형물과 그라피티가 눈에 많이 띄었다.

공부를 안하고 왔더니 도시 특징이 무엇인지, 어디가 유명한 장소인지 통 감이~~~

그렇게 거리를 걷다가 똘리마 미술관(Museo de Arte del Tolima)에 도착했는데,

물어보니 전시회를 할 때만 문을 연다고~

걷다보니 배도 고프고 힘도 없어서, 미술관 앞 레스토랑에 들어갔더니

점심 메뉴가 6천페소!ㅋㅋㅋ (우리나라 돈으로 2,500원 정도)

스프와 소고기 구이 정식, 음료까지~ 생각보다 든든하게 먹다보니 힘이 다시 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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