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생일휴가를 제주로 정한 가장 큰 이유는 또다시 연돈에 도전하기 위해서였다. 때문에 호텔도 백종원 님 호텔인 '호텔더본'으로 잡았고 ㅋㅋㅋ 230409_제주 여행, 제주에 가면 백종원 님 호텔 '호텔 더본'에서 1박은 지내야지~ 재작년에도 더본에 숙박을 하며 연돈 예약 도전을 했지만 실패! 210409_제주 여행! 제주에 왔으니 백종원 호텔, '호텔 더본'에서 1박 지내보기~ 하지만, 정말 행운인 건지 올해 2월부터 연돈 예약 시스템이 변경되었다고 한다. 그전에는 테이블링 앱으로 매일 저녁 8시 선착순 예약을 해야 해서 예약조차 힘들었는데 2월부턴 오프라인 테이블링 예약으로 바뀌어서 매장에서 직접 예약하는 시스템! 덕분에 12시가 넘어 마음 편히 매장에 도착해 예약 후, 근처 스타벅스 중문점에서 커피..

쌓여 있는 일을 너무 열심히 해서 그런가? ㅜㅜ 집중하며 일을 하던 중, 뒷골이 갑자기 절이다고 해야 하나? (가끔씩 일할 때 같은 증상 나타날 때 있음) 해서,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 급 월차를 내고 쉬기로 했다. 처음엔 집에서 아무것도 안 하고 쉬려고 했는데, 오랜만에 명동성당에 가서 이것저것 할까 싶어 명동 나들이! 한 6개월? 8개월? 만에 명동에 방문했더니, 많이 바뀌긴 했네~ 코로나 중에도 운영했던 많은 상가들이 듬성듬성 비어있는 곳이 많아 보여 휑~~~ 쨌건 성당에 도착해, 무늬만 신자이긴 하지만 미사도 봉헌하고 고해성사도 보고~ㅋ 할 것 다 하고 성당 벤치에 앉아 풍경을 보며 쉬고 있다 보니, 날씨가 생각보다 너무 좋아~~~ 나온 김에 남산 돈까스나 먹으러 갈까? 싶어 바로 이동! 그렇게 ..

금요일 자정을 넘기면서까지 호텔에서 떡볶이&튀김&치킨 그리고 맥주 4캔을 마시며 과식을 한터라 사실 오전 내내 속이 너무도 부대껴서, 부산 여행 마지막 식사로 뭘 먹어야 하나? 고민 또 고민을 했다. 밀면을 먹고 싶었지만 과감하게 포기하고, 마지막 후보로 광안리 두 군데 맛집을 선택! 한 곳은 돈카츠(돈까스) 유명한 '톤쇼우' 그리고 나머지 한 곳은 텐동으로 유명한 '요이쿠마' 두 음식점 모두 워낙 유명해서 웨이팅은 기본이라 하는데, 사실 요이쿠마 텐동으로 마음이 기울었으나 광안리까지 와서 '톤쇼우' 특로스카츠를 안 먹고 가면 안된다고들 하길래 ㅜㅜ 호텔에서 10시 반 조금 넘어 체크아웃을 하고, 톤쇼우에 도착! 그런데 기다리는 사람들이 없어, '어??? 너무 빨리 왔나?' 했는데, 알고 보니 테이블링 ..

돈까스가 생각날 때면 찾아가 보지만, 항상 대기를 타고 있어서 포기! 맛이 있어도 기다리면서까지 식사를 한다는 건 개인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 그런데 웬일로 빈자리가 있어서 바로 착석하고, 대표 메뉴인 등심까스 정식을 주문했다. 도톰한 등심까스에 우동, 밥까지... 먹다보니 등심까스가 식어서 식감이 퍽퍽하긴 했지만 그래도 간만에 먹으니 남기지 않고 다 먹게 된다. 불금 점심은 역시나 이렇게 가볍게~먹는 게 최고지 싶다.

옛날 왕돈까스 하면 남산이지만, 회사 위치가 충무로 근처가 아닌 이상 남산 돈까스는 포기하는걸로... 대신, 당산에서도 충분히 남산 돈까스의 맛을 느낄 수있는 돈까스 맛집이 있다. '왕돈까스, 왕냉면' 오늘은 돈까스가 땡겨서 돈까스 맛집으로 고! 고! 당연히 내가 고른 점심식사 메뉴는 '옛날 왕 돈까스' 크기가 왕이라 다 먹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배부르게 잘 먹었다.

저녁에 친구가 집으로 찾아왔다. 마침 식사 전이라 어디를 갈까 하다가 면 생각이 나서 찾아간 곳, '왕돈까스 & 왕냉면' 방화점! 살얼음 육수가 시원한 왕냉면 일인 한그릇씩 주문하고, 혹시나 부족할까 싶어 왕돈까스도 추가로 주문했는데, 결국 배가 불러서 냉면, 돈까스 모두 남겨야 했다는~ 그래도 후식은 먹어야지 싶어, 근처 휘 카페(WHI CAFE)로 갔다. 배가 부르면서도 조각 케익 하나 주문하고 (이것도 결국 남겼지만)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 마시며, 이런 저런 수다 떨다가 주말은 이렇게 마무리! 하루하루가 너무 빨리 지나가는 요즘이다.

홍대입구역 뒷골목으로는나름 작고 괜찮은 맛집들이 많은 것 같은~ 돈까스가 땡겨서 찾아간 곳! '정 돈까스 홍대점' 자그마한 가게는 건물 주차장을 개조해서 만든 것 같다! 때문에 답답한 감은 있지만,그래도 나름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로 분위기는 좋네~ 볼램프 등기구도 거칠게 칠한 페인트가 오히려 특색 있는 것 같고~ 메뉴는...ㅋㅋ 홍대 근처 음식점들 답게~어느 정도의 가격대!!! 식전 나온 샐러드...!! 새콤달콤한 키위 드레싱 소스가~ 신선하구나! 곧이어 나온반반 돈까스와 베이컨 김치 볶음밥! 김치볶음밥도 나름 괜찮고~ 반반 돈까스도 괜찮은데~~ 한가지 아쉬웠던 건!!!!스프나, 국물이 같이 있었으면 좋았을 것을~ ㅋㅋ 먹다가 살짝 느끼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