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은 날씨 요정과 함께 하는 게 맞나 보다.하트갈에 있는 동안 계속해서 날씨가 맑았는데, 떠나는 날 기다렸다는 듯 요렇게 흐려지다니...하트갈에서 한 시간 정도 택시를 타고 홉스골의 주도인 므릉에 도착했다.버스 터미널 앞에서 내려 미리 예약했던 티켓을 종이 티켓으로 바꾸고,출발 시간까지 한 시간 정도 여유가 있어서 커피나 한 잔 할까 싶어 근처 카페로 향했다.카페 이름은 아리야 카페(Arya Cafe by Zurh zusem byaluu)!주변 카페를 검색하던 중 그나마 후기가 괜찮은 것 같아 왔는데,오~~ 몽골 시골에 있는 카페 답지 않게 힙하고 깔끔해서 놀랐!몽골에 도착해서 내내 반 자연인으로 살았으니,간만에 도시인으로 돌아가볼까 싶어 ㅎ 아메리카노와 초코 케이크 주문!밖이 보이는 창가 자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