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을 한 달도 더 남겨두고 미리 선물을 당겨 받았다.간만에 받은 향수 선물! Bitácora de ComposiciónOfficial Fueguia 1833 international online shop. Free Shipping. Explore limited edition of perfumes, candles and home fragrances collection. Free shipping!www.fueguia.eu아르헨티나의 니치 향수 브랜드'푸에기아1833(FUEGUIA 1833) 비타코라 데 콤포지시온(Bitácora de Composición) 5ml*6ea'폼 나게 나무 케이스로 되어 있어서 개봉하는 맛이 있네~스티커 타입 밀봉이라서 한 번 개봉하면 끝!케이스 안에는 이렇게 향수 타입별 설명..

생일날 울린 카톡 알림! '누가 보낸 톡인가' 하고 봤는데 첫째 조카가 카톡 선물로 와인을 보내왔다. 기분 참....좋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희한하기도 하고...이제 다 컸구나! 주소지를 입력하고 기다렸는데 이틀? 만에 와인 택배가 도착했다. 와인을 즐겨 마신다는 걸 알고 선물해 준 이번에 대학생 새내기가 된 조카의 얼굴이 떠올라 미소가 지어진다. 무주 머루 와인? 국내 와인은 처음이라 맛이 어떨까 궁금! 2종 세트 중 한병은 스위트! 한 병은 드라이! 조카가 선물해 준 와인이니까 ㅋㅋㅋ 특별한 날 애껴 마셔야겠구나! 쨋건 대학생이 되었다고 학교에서 찍은 사진을 보내 준 조카의 모습을 보니, 정말 세월이 빠르구나 싶다. 업어 키운 게 엊그제 같은데~

그동안 잘 사용하던 전기면도기 상태가 살짝 안 좋아서, 생일 선물로 면도기 선물을 요청했다. 친절하게 모델명까지 알려주면서 '이걸로 사줘!' 했더니 바로 택배로 보내왔네~ 사실 오랫동안 필립스 전기면도기만 사용해 왔던지라, 브라운 전기면도기는 어쩔지 궁금! 박스를 개봉해보니 뭔가 많이 들었다. 와중에 거대한(?) 충전거치대랑 면도날 세정제?.... 이건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 건지~ㅜㅜ (설명서를 봐야 하나?) 필립스만 사용해봐서 그런가? 기본 구성부터 살짝 당황! 뭐~ 성능은 어쩔지 궁금해서 전원버튼을 눌렀는데, 먼저 충전이 필수라니... 면도기 브랜드가 뭐가 대수랴~ 성능만 좋으면 됐지! 선물 받기에 적당한 가격의 브라운 전기면도기~ 앞으로 내 수염을 잘 부탁한다!!

예전부터 갖고는 싶었지만, 직접 사기엔 살짝 애매했던... 블루투스 스피커를 생일 선물로 미리 땡겨받았다. '삼성전자 하만카돈 오닉스 스튜디오 7 블루투스 스피커 (ONYX STUDIO 7)' 재택 중이라 택배를 직접 받아서 바로 언박싱! 실버, 블루, 블랙 세 가지 색상 중 가장 인기가 많은 실버! 한동안 품절이어서 언제 풀릴까 싶었는데, 때마침 생일 즈음에 풀려서 바로 선물로 요청~ TV 옆에 놓고 다이렉트 연결도 하고, 블루투스도 2개까지 가능해서 아이맥과 폰에도 연결! 이렇게 연결 후 처음 듣는 노래는 오늘 공개된 빅뱅 신곡 '봄 여름 가을 겨울 (Still Life)' 듣고 있다 보니 어느새 무한 반복 중이다. 이래저래 말이 많았지만 그래도 참 좋구나! 역시 빅뱅이다~

마흔넷... 이제는 생일 선물을 받는 게 어색할 나이가 되었는데도 일요일 저녁 굳이 집으로 찾아와 지난 생일을 축하한다며 선물을 주는 친구! 집까지 와준 친구가 고마워 근처 스타벅스에서 커피 한 잔의 시간을 갖는다. 그나저나 같은 아이폰인데, 10s와 11이 이렇게 차이가 나나? 친구가 찍어준 사진...흐릿한 내 모습을 보니 아저씨 배가 점점 나오는 것 같다. 또다시 다이어트 시작을...

주중에는 택배를 받지 못해서 주말 배송 요청을 했더니, 드디어 오늘 의류건조기가 도착했다. 이것 역시 직접 구매하기엔 필수가전이 아니라서 장바구니에만 담아놨던...ㅋ 생일 선물로 제대로 겟! 박스에서 꺼내니 깜찍한 미니 사이즈, '대우전자 미니 의류건조기 DWR-03IDWH' 처음엔 어떻게 조립하지? 했는데, 하나하나 보다보니 금방 휘리릭~ 완성! 설명서는 나중에 필터 교체할 때 봐야겠다. 테스트겸 수건, 속옷, 양말까지 일주일치를 한꺼번에 돌렸는데, 제대로 뽀송뽀송 건조되고, 빨래가 많지 않은 혼족에겐 딱인 듯 싶다.

내 돈 주고 구입하기에는 쫌 그래서 장바구니에만 담아놓았던 BSW 네오 에어프라이어(NEO air fryer)를 생일선물로 부탁했는데, 오늘 집에 도착했다. 찾아보면 고가의 에어프라이어가 많이 있겠지만 내가 이 제품을 선택한 이유는 단 한 가지, 깔끔한 디자인 그리고 화이트 색상! 집안의 다른 전자제품들과도 잘 어울린다. 선물 받은 기념으로 간단한 맥주안주를 만들어보기로... 첫 도전으로 삼겹살, 양파 그리고 떡을 넣고 돌렸는데, 노릿노릿하면서도 기름기는 쫘~~~악 빠진 것이 먹음직스럽다. 별 다른 양념 없이 요리한 삼겹살구이에 고추장, 그리고 맥주 한 캔! 이렇게만 먹는데도 맛있는건 뭐지?

3년만에 우리나라에서 맞이하는 생일! 그래서 그런거겠지~ㅋㅋㅋ 축하 메세지, 문자, 선물 그리고 생각보다 많은 양의 커피교환권과 금액권!!! 해서, 아침 출근 때 스타벅스에 들러 딸기 크림 프라푸치노 벤티로 한 잔~ 점심 식사 후엔 또다시 스타벅스에 들러 클라우드 치즈 케익에 카페 모카 한 잔! 하루에 두 번씩 스벅을 이용한다고 했을 때, 한달 정도는 출근 도장을 찍을 것 같다. 생일 챙겨 준 모두에게 감사!

며칠 전 부터, 꼭 오라며 초대해 준 기관 동료 아니따의 생일 파티!최근들어 기관 동료들과의 모임에서 번번이 빠지다 보니~ 살짝 서운해 하는 것 같아 오늘은 그들과 함께 하기로 했다.기관 동료들 중에서도 항상 함께 하는 멤버들! 언제나 나까지 챙겨 주어서 고맙다.아니따 집에 도착해, 시원한 클럽 콜롬비아 흑맥주 부터 한 잔! 옥상에서는 아니따 남편이 식사 준비에 열심이다.그리고 오늘의 꼬마 요리사!아니따 조카가 돕겠다며 앞치마 두르고 나오는데, 귀여워서 볼 깨물 뻔~!무튼 식사 준비를 끝내고 테이블에 각자 한 접 시 씩!ㅜㅜ 내 고기가 유난히 작아보여서~ 급 식탐 생겨 고기 한 덩어리 더 먹음~ㅋㅋㅋ그렇게 동료들과 식사를 하고, 대화를 하며 시간을 보내다가 (나는 그저 조용히 듣기만...)저녁 무렵 생일..

보고타 공항에서 헤어지는 순간,플로리다 블랑카 지역의 쏠, 알리시아 108기 동기쌤들이 생일 축하한다며 깜짝 선물을 내밀었다.한참이나 지난 생일을 챙겨주니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집에 와서 기분 좋게 선물부터 확인해 보니,귀여운 코끼리 화분의 선인장과, 캔들까지...혼자서 한참동안 미소가 지어졌다. 그리고 고마운 마음이 오래동안 계속되었다.

출국 전 꼭 보고 가라는 친한 형의 말에 전화를 했더니,집으로 갈테니 기다리라고....ㅜㅜ 사업으로 바쁠텐데, 먼 거리를 달려 우리집까지 와주었다. 텅텅 빈 집에서 긴 얘기를 하고식사를 하고,음료를 마시고.... 참....그동안의 많은 일들이 있어서 그런지아쉽고, 서운하고.... 생일 축하한다며 건네 준 케익과 센스있게 오만원을 넣어 선물해준 지갑을 보고마냥 감사했다. 형님! 2년 후 귀국하면주신 오만원에 제가 살짝 더 보태서맛있는 식사 & 시원한 맥주 한잔 꼭 해요^^ 감사합니다.

서남 B 브로들과 쫑 파뤼를 한 후, 다음날 모두 헤어지고나 역시 가족들과의 마지막 시간을 위해 외박! 그리고, 다음날 집으로 돌아왔는데,낯설은 이의 흔적이! 현관 옆 신발장 위에 선물이 놓여져 있었다. 순간 그냥 미소만 지어졌다. '고맙네....'라고 반복하여 혼잣말을 하는 나를 발견했다.사십살 생일! 기분 좋은 이벤트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