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은 좋고 덩달아 입 맛은 없고... 해서~ 점심 대신 스타벅스를 선택했다. 뭘 마실까? 메뉴를 보는데, 할로윈 음료가 새로 나왔길래 주문해 봄! '할로윈 매직 유스베리 티'라는 음료인데, 뭐~~~ 피??? 음료 컨셉인건가? 마시다 보니, 10분도 안돼 컵을 비워 버림!! ㅜㅜ 점심시간까지는 한 참이나 남았길래, 또 다른 음료를 주문했다. '딸기 딜라이트 요거트 블렌디드' 에 카라멜 드리즐 많이 올렸음 ㅋㅋㅋ 요거까지 먹으니, 밥을 초과한 칼로리 ㅜㅜ 뭐~~~ 저녁에 운동하면 되겠지? 아마도...

스타벅스가 오늘부터 할로윈 음료를 판매한다길래 출근길 사이렌 오더로 '바닐라 미라 크림 프라푸치노'를 주문했다. 스타벅스 신메뉴가 나오면 맛보는 편인데, 음료를 받아들고 살짝 당황~ㅋㅋㅋ 프로모션 안내 페이지에 나온 음료 비주얼과 실제 비주얼이 달라도 너무 달라! 설마 내가 주문넣을 때 휘핑크림을 '많이'로 요청해서 그런가? 미라 얼굴이 크림에 파묻혔~ 스타벅스 파트너분들이 요즘 많이 힘들다고 하니 이해하자! 혼자 피식 하며, 매장을 나와 맛을 봤는데 크림 초코 음료 ㅡㅡ; 내일은 펌킨 스파이스 라떼를 먹어볼까?

분명 스타벅스 앱과 홈페이지에는 요렇게 귀여운 할로윈 음료가 있어서, 오늘 아침 출근 길 음료로 겟했는데 받고 보니 실상은... 이게 뭔가요? 눈 사이는 너무 멀어 물고기 같고, 머리거품도ㅋㅋㅋ 사라졌고, 입 (피)은 엉망진창 좀 더 할로윈 스럽게 하려는 바리스타분의 의도였나? 싶지만, 이미지에 속지 않으리라~ 아침부터 느껴본다. 그나저나 초콜릿 눈동자는 공갈 초콜릿 이라니... 속이 텅 비어 있어서 깨물자마자 입에서 사라지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