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2. 27. 08:17ㆍSTEDI 여행_해외/콜롬비아
오늘부터 시작되는 크리스마스 주말 연휴!
3일간의 연휴 계획으로 그동안 가보지 못했던 근처 마을들을 둘러보기로 했다.
첫번째로 찾아간 곳은 칼다스 주에 있는 벨랄카사르 마을! (Colombia Belalcazar Caldas)
브라질이나 깔리에 있는 예수상 처럼 유명하지는 않지만, 이곳 친구들이 자주 간다며 추천해 준 곳이다.
마을 입구에 도착하자마자 보이는 예수상 언덕!
살짝 귀여운? 예수상(Cristo Rey)이 산 정상에서 마을을 내려다 보고 있다.
안으로 들어가 예수상 위에서 풍경을 내려다보니,
산 꼭 대기 마을 풍경과, 산 아래 풍경이 한 눈에 들어와 정말 최고!
반대편으론 막달레나 강이 굽이쳐 흐르고 있다.
그런데 오늘 알게 된 사실은,
이곳 예수상이 짝퉁(?)인 줄 알았는데ㅋ, 이곳 남미 전체 목록에 있는 정식 예수상 이었다는 것!
나라 별 예수상 목록을 보면서 어디어디 가봤나 생각할 것도 없이
깔리와 이곳 두 군데 뿐이네~ㅋ
생각보다 많은 남미의 예수상들! 찾아 다니는 재미도 나름 있을 듯 싶다.
무튼 예수상에서 짧은 사실 하나 알아가는 것으로 만족!
언덕을 내려와 마을로 가는 길, 뒤쪽에서 예수상이 이렇게 마을을 내려다 보고 있다.
산 위 마을은 생각보다 작으면서도 왠지 모르게 순박해 보였다.
콜롬비아 전통 모자를 팔고 계신 할아버지를 보니, 우리나라 시골 풍경같네~
볼리바르 공원에 도착하니, 작은 성당이 센트로 라는 걸 알려주는 듯 싶다.
그 뒷쪽으로는 터미널도 따로 있는데, 그냥 마을 전체가 귀엽다.
무튼 다음 장소로 이동할까 하다가 점심이나 먹고 갈까 싶어 레스토랑에 들어갔는데,
창가자리 풍경이 ㅜㅜ 예술이다.
음식이 나오는 동안 풍경 구경하며 시간 떼우기! 심심하지 않고 좋다.ㅋ
드디어 나온 점심 메뉴!
산꼬초와 닭요리 정식이 7,500페소라니~(우리나라 돈 3,000원도 안되는 정도)
풍경 보면서 식사를 하고 있으니, 이런 곳이 또 어디 있을까 싶어 그냥 혼자서 싱글벙글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