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115_페루(Perú) 여행_크루즈 델 수르 버스타고 이카(Ica)로, 그리고 사막의 오아시스가 있는 와카치나(Huacachina)로...

2018. 2. 5. 01:52STEDI 여행_해외/페루

어제 와라즈에서 밤 버스를 타고 다시 리마에 도착했다.

울툴사 버스 역시 2층 세미 까마 맨 앞좌석으로 예약한 덕분에 편히 오기는 했지만,

도시락은 맘에 안들어~ㅋㅋㅋ

무튼 울툴사 리마 터미널에 도착해

버기 투어를 하기 위해, 이카(Ica) 버스를 타러 크루즈 델 수르 터미널에 가는 동안

리마 레세르바 공원(Parque de la Reserva)에 가서 분수쇼나 볼까 했는데,

하필 월요일이라 정기휴일이다.ㅋㅋㅋ 뭐~ 괜찮다.

뒷쪽 쎄르반테스 공원(Parque Cervantes)에 들러 잠깐 숨돌리며

오늘 일정 체크한 후,

크루즈 델 수르 터미널에 도착!

갈 때 마다 버스 브랜드를 다르게 이용하는 건,

한 번씩 다 타보고 싶어서~ㅋㅋㅋ

그런데 듣던대로 크루즈 델 수르가 규모가 가장 있어 보인다.

이카로 가는 버스는 1층 익스프레스 버스!

버스를 타고 10시 리마를 출발했다.

오른편 창가 자리에 앉아서, 이렇게 사막 뒤 바다 풍경도 감상할 수 있어 좋았는데

크루즈 델 수르 역시 도시락이 나왔는데.... 또 빵쪼가리네~ ㅡㅡ;

잉카 콜라는 며칠 사이 너무 마셔서 질린다.ㅋㅋㅋ

뭐~ 그렇게 버스를 타고 한참가다보니 어느새 이카에 도착했고,

크루즈 델 수르 연계 택시를 타고 그냥 투어도 그곳에서 하기로 하고, 와카치나에 도착했다.

도착하자마자 펼쳐진 사막 풍경!

개인적으로 사막은 처음이라 (콜롬비아 타타코아 사막은 별개) 신기하다.

마을 가운데 자리 잡고 있는 인공 오아시스!

날씨가 찌뿌둥 해서 좀 그렇지만, 그래도 와카치나도 무사히 도착하니 기분이 좋다.

길을 걷는 곳 곳 한국인들이 너무 많아서~ㅋㅋㅋㅋㅋ

그냥 뭐~

관광마을이다 보니, 호객군들 많고 물가도 비싼 것 같고~

그래도 마을이 예쁘니 다 괜찮다.

선셋 버기 투어시간을 기다리며 마을을 둘러보는데, 참....풍경이 여유롭다.

그늘에 앉아 그냥 멍하니 오아시스를 바라보면서 시간 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물에 들어가서 놀아도 괜찮나? 걱정은 되지만,

동네 꼬맹이들은 모두 물놀이를 즐기는 듯~ㅋㅋㅋ 귀엽!

그렇게 꼬맹이들을 보면서 미소 한 번 짓고,

저기 저 먼 사막 꼭대기 사람들 보면서 미소 한 번 짓고,

내가 지금 여행하고 있다는 것이 실감나는 지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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