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2. 5. 02:12ㆍSTEDI 여행_해외/페루
드디어 선셋 버기 투어(Sunset Buggy tour) 출발 시간!
투어는 크루즈 델 수르 버스에서 연계한 투어사에서 예약했다.
당일 샤워 포함해서 예약했지만, 결론적으론 시간이 부족해서 샤워는 못하고 버스를 탈 수 밖에 없었다는...
우리 버기카는 15인승? 아마도...
다행이 한국인은(동양인 포함) 나 혼자다~ㅋㅋㅋ
버기카가 출발하자마자 이카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사실 체력적으로 힘들까 싶어, 어제 69호수 트래킹 후 계속해서 이카를 갈지 말지 고민했다)
사막 위, 아래를 오르 내리며 마구 달리는 버기카에
함께 타고 있는 사람들 모두 아주 그냥 신났다.
첫번째 보드 지점에 도착한 버기카! 같은 투어사 차량들인지 이렇게 함께 몰려다니니 더 재미지다.
ㅋㅋㅋ 내가 탄 차는 너무 커서, 옆 버기카에 올라 사진 한 장 찍고,
차례대로 보드 타고 미끄렁~~~
우리 버기카는 아무도 없을 때 그나마 폼이 나네~
더 높은 지점으로 이동한 후 또 다시 신나게 보드도 타고,
저~~~~아래까지 내려가야 하는데 위에선 살짝 긴장된다.ㅋ
나도 보드 타기 전, 브라질 친구랑 사진 찍으며 놀기~
그렇게 신나게 보드를 타고, 선셋를 보러 고! 고!
미국인 부자, 브라질 여자친구, 그리고 나~~~
드디어 선셋 지점에 도착했는데,
오후엔 날씨가 그리 맑지 않아서 걱정했는데 선셋은 아주 그냥 너무 멋져서~ 감동이다.
그리고 마지막 오아시스가 내려다 보이는 곳에 도착했을 땐,
하늘이 핑크빛으로 덩달아 사막도 핑크빛으로 물들어서~멋진 사진 남기고
와카치나 마을로 돌아오니, 6시 반이 넘었나? (기억안남)
무튼, 7시 반 크루즈 델 수르 버스를 타고 다시 리마로 돌아가야 했기에
샤워를 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포기하고, 바로 택시 타고 터미널로 고! 고! (샤워 했으면 늦었을 뻔...)
덕분에 리마로 가는 동안엔 온몸의 모래 때문에 찝찝해서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