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116_페루(Perú) 여행_리마 미라플로레스(Miraflores) 해변으로 사랑의 공원(Parque del Amor) 아침 산책! 케네디 공원(Parque John F. Kennedy) 둘러보기!

2018. 2. 9. 08:42STEDI 여행_해외/페루

늦은 밤 이카에서 다시 리마로 복귀했다.

처음 계획은 리마 공항에서 노숙 후에 쿠스코 가는 비행기를 타려고 했는데, 체력이 ㅋㅋㅋ

해서 첫날 리마에서 지낸 숙소를 다시 예약 했는데, 마침 쿠스코 가는 비행 시간이 아침 9시에서 오후 1시로 변경~

때문에, 오전에 잠깐 리마를 둘러볼 시간이 생겼다.

리마에 처음 왔을 땐, 센트로를 둘러봤으니 오늘은 가볍게 미라플로레스(Miraflores) 해변을 둘러보기로... 

그런데, 아침 일찍 나왔더니만 해변가 주변으로 짙은 안개가~

덕분에 걷기엔 괜찮지만 앞이 안보여서 ㅜㅜ 파도 소리는 들려오는데, 바다가 보이질 않는다.

아쉽긴 하지만 가볍게 산책 하는거니까, 이츠하크 라빈 공원(Parque Yitzhak Rabin)부터

산타 테레사 델 어린이 예수 광장(Plaza Santa Teresa|del Niño Jesús)을 거쳐 걷다보니

연인들이 남겨 논 사랑의 문구들이 ㅜㅜ 해변의 풍경을 서운하게? 한다.ㅋㅋㅋ

좀 더 걸으니 미라플로레스 등대(Faro de Miraflores)도 나오고,

어느새 미라플로레스 해변의 상징과도 같은

사랑의 공원(Parque del Amor)에 도착했다.

아직까지도 짙은 안개는 거칠 줄은 모르니 아쉽긴 하네~

그래도 키스하는 연인 동상을 봐서 기분은 좋아야 하나?

뭐....무튼~~~ㅋ

그렇게 미라플로레스 해변을 둘러보고

쿠스코에서 사용할 돈을 환전 할 겸, 케네디 공원(Parque John F. Kennedy) 으로 향했다.

그동안 날씨가 활짝 맑아져서 리마를 떠나는 나를 아쉽게 만드네~

미라플로레스 성당(Parroquia Virgen Milagrosa)에 들러 잠깐 기도를 하고,

환전소에 가기 전, 케네디 공원을 마지막으로 비~~잉 둘러봤다.

처음에 왔을 때 와는 또 다른 분위기에 이곳 저곳 보고 또 다시 보게 된다.

리마에 온 날 중, 오늘이 최고 날씨가 좋은 듯~

때문에 사진찍기는 좋지만, 더위는 아주 그냥 제대로다.ㅋㅋㅋ

공원 이곳 저곳을 둘러보다가

도저히 너무 더워서, 가던 길을 멈추고 공원 입구 앞 맥도날드에 들러 맥플러리 먹으며 잠깐 쉬어가기로~

그래도 비행 시간이 변경되는 덕분에, 잠깐이나마 못 본 곳을 더 둘러볼 수 있어

오히려 잘 된 일인 듯~

리마 날씨 한 번 진짜로 좋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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