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3. 25. 05:41ㆍSTEDI 여행_해외/콜롬비아
산힐(San Gil Santander)에서의 이튿날 아침! 숙소 위치도 좋고 전망도 좋은데,
주기적으로 울리는 성당 종소리 때문에 거의 뜬 눈으로 잠을 설쳤다.
그래도 아침 일찍 준비하고, 오늘의 투어를 위해 센트로 광장으로~
어제는 늦게 와서 제대로 둘러보지 못했는데, 투어시간까지 살짝 여유가 있어서 광장 주변을 둘러보기로~
대체적으로 광장 분위기가 차분하고, 왠지 고급져 보이네~ㅋ
대성당 내부로 들어서니,
느낌이 페루 성당들과 비슷하다.
무튼 다시 투어 차량을 타기 위해, 사무소로~
여기저기 둘러본다고 늦게 차에 올라 살짝 눈치 보면서 ㅋㅋㅋ
일부는 페러글라이딩을 하기 위해 산 정상으로 향했다.
도착한 김에 풍경을 내려다 봤는데,
날씨는 좋은데 어찌 낀디오 풍경만 못하다는 개인적인 느낌이~
여유좀 부리려고 했더니 투어차가 공원으로 출발하려 하길래
잽싸게 버스에 올라 치카모차 국립공원(Parque Nacional del Chicamocha)으로 향했다.
콜롬비아 친구들이 그렇게 좋다고 극찬하던 치카모차 공원!
드디어 도착했는데...
입구까지는 좋았는데~
풍경이 장관이라는 케이블카를 탔는데,
ㅋㅋㅋ 2 년 여 콜롬비아에 살면서 너무 멋진 곳을 많이 다녀서 그런가?
기대를 잔뜩 하고 왔는데, 기대만 못하다.
그동안 여기저기서 케이블카는 이미 많이 탔고, 심지어 라파즈에서도...
금액에 비해 별로~~ㅋㅋㅋ 개인적인 생각이다.
무튼 맞은편에 도착했는데, 레스토랑과 기념품 상점이 전부네~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 레스토랑에서 간단한 삐까다 하나 싸들고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공원 입구로...
콜롬비아에서 손 꼽힐 정도로 돈 아까운 장소 중 한 곳 일 듯 싶다.
하지만, 아마도 이곳을 초반에 왔다면 생각은 달라졌을 것이다. 아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