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412_코이카 기관파견 672일차 : 아르메니아 킨디오(Armenia Quindio)에서의 마지막 떠나는 날!
2018. 5. 9. 16:03ㆍSTEDI 코이카
시간 참 빠르다!
2년 전 한국에서 집을 떠날 때도 그날을 기억하기 위해 사진을 남겼는데,
오늘은 이곳 아르메니아에서 다시 한국으로 떠나기 위해 집을 정리했다.
그리고 왠지 아쉬워 2년 전 처럼 텅빈 집을 사진으로 담기 시작한다.
한국의 집보다도 더 좋고 넓은 아파트!ㅋㅋㅋ
아직은 이곳이 더욱 익숙해서 떠나기 망설여 진다.
최대한 깨끗하게 정리를 한다고는 했는데,
설마 내가 가고난 후 욕하진 않겠지?
한국으로 가져갈 짐들...
곧바로 가면 그래도 괜찮을 것 같은데, 귀로 여행을 하면서 내내 끌고 다녀야 해서
조금 걱정이 되긴 한다.ㅜㅜ
마지막으로 친한 동료들과 사진도 남기고,
자이카 친구 슌도 가기전 만나자고 연락을 줘서...
고맙다~~~~! 꼭 일본 오면 한번 만나자고^^
그리고...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2년 여의 아르메니아 킨디오에서의 생활을 마치고,
드디어 보고타로 출발!
2년 동안은 항상 아르메니아 공항을 출발해도 다시 복귀하고 했는데,
오늘은 복귀 없는 출발을 하게 되는구나! 생각하니 시원섭섭하다.
드디어 콜롬비아에서의 코이카 해외봉사활동을 종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