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6. 8. 17:04ㆍSTEDI 맛집
부처님 오신날! 오랜만에 누나네 가족들, 동생네 가족들과 함께 만났다.
오후에 어머니가 모셔진 추모공원에 갔다가 늦은 점심식사(점저에 가까운)를 하러 맛집을 찾던 중,
그나마 대가족이 모두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신세계 올반 김포점으로 고! 고!
늦은 오후라 그런가, 한적하고 좋네~
사실 난 올반이 어떤 곳인지 몰랐다. ㅋㅋㅋ
(콜롬비아에서 2년 살다가 온지 이제 3주가 넘어가는 시점)
2년 사이에 참~ 세상이 많이도 바뀌었네!
얘기를 들어보니, 한식뷔페 같은데 메뉴가 다양해서 성인 뿐 아니라 아이들도 좋아할 것 같은~
분식부터 전통한식, 퓨전 요리까지...
한식을 싫어하는 난~ㅋㅋㅋ 분식과 육류 요리에 눈이 간다.
다양한 밥 요리 또한 아이들도 좋아할 것 같다.
일단 어떤 음식들이 있나 쭈~~~욱 둘러보고,
마음에 드는 음식이 있을 땐 조금씩 접시에 담아가며 둘러보는 중~
역시나 튀김, 닭요리를 보곤 그냥 못 지나가지~ ㅜㅜ
한국에 와서 가족들한테 못 먹은 티내는 것 같다. (절대 그렇지 않은데~)
최대한 조금씩 담아가며 2차를 노려보지만,
춘천식 닭갈비 앞에서 넘어가는 침을 어떻게 할 수 없었다.
나중엔 요것만 먹었다는...
다양한 요리들과 함께 레스토랑 중앙에는 음료와 아이스크림
그리고 각종 디저트류가 준비되어 있었다.
국화빵~~~생각해보니 맛도 못봤네ㅡㅡ;
여러 종류의 케익들도 있었는데, 음식을 먹다보니 후식류는 손도 대지 못했다.
결국 가져온 건~
ㅋㅋㅋ 참 저렴하게도 분식류, 닭강정, 튀김!
천천히 먹자 했지만, 나이가 드니 위가 작아졌나보다.
결국 두 접시도 못 먹고 자리에서 일어나야 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