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8. 20. 20:21ㆍSTEDI 코이카
지난 4월인가? 귀로 휴가 중에 활동정보 강의요청이 왔었는데,
당시에는 멕시코에 있어서 패스!
그리고 우리나라 귀국 후 정신없는 하루하루에 사실 코이카를 잊고 지냈는데, 지난 금요일 전화가 또다시 왔다.
수요일에 있는 예비봉사단원분들 대상으로 파견직종 활동정보 강의를 해 줄 수 있겠냐는...
하지만 준비기간은 3일정도...이런저런 상황때문에 사양할까 싶었지만
간만에 영월교육원에 갈볼까? 싶어(틈만 나면 새고 싶은 건 뭐지?), OK 후에 급 강의준비를 하고 드디어 오늘 영월로~
집을 나서는 길 하늘을 올려다보니 깜짝 놀랄정도로 화창하고 맑구나!
살짝 지루할 정도로 긴 시간동안 전철을 타고 가다보니, 어느새 코이카(KOICA) 양재교육원에 도착!
출입구를 지나니, 영월까지 타고 갈 버스가 대기중이다.
지난 2년 전(16년 4월) 콜롬비아로 가는 결정을 하기까지
십 여년 정도의 긴 시간 동안 자주 드나들었던 코이카 출입문! 괜히 나 혼자 반가워서 설렌다.
무튼 다른 귀국 단원분들과 함께 셔틀을 타고 영월로 출발!
중간 치악 휴게소에 들러 간단하게 점심식사를 하고,
또 다시 달리다 보니, 어느새 영월의 깨끗한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오늘 날씨 정말~~~최고!
좀 더 가다보니, 드디어 코이카 월드프렌즈 영월교육원에 도착했다.
아~~~~2년 전 기억이 생생하게 떠오르는구나! 싶어 반가우면서도 낯설기도 하고~
그 사이 시설이 엄청 좋아졌구나!
실내에 들어서니 고향에 온 것처럼 마음이 편안해 진다.
3층 대강당에선 교육 후 쉬는 시간인지 예비단원분들이 휴식중이다.
ㅋㅋㅋ 당시에 우리도 그랬었지! (이렇게 생각해 보니 2년 정말 후딱이네 ㅜㅜ)
쨌든 강사들 오리엔테이션 후,
각자 강의를 할 교실로 이동!
강의라고 해봐야 나 같은 경우엔 콜롬비아에서 컴퓨터 디자인 교육 봉사를 하면서 느꼈던 경험이나 생각 등을
예비단원분들과 함께 대화하며 시간을 갖는 것이 고작이었지만,
그럼에도 졸지않고 잘 들어주신 예비단원분들께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