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726_장맛비가 내리는 날엔, '시골칼제비'에서 따끈한 칼제비(수제비, 칼국수) 한 그릇과 열무보리밥!
2019. 7. 26. 17:37ㆍSTEDI 맛집
장마라곤 하지만 그동안 비가 안 와서 지나치게 더웠는데,
드디어 서울에도 장맛비가 내리는건가?
아침부터 퍼붓는 장대비에 쫄딱 젖은 채 출근하니 왠지 기운이 빠진다.
이런 날엔 따끈한 면요리가 최고지 싶어, 영등포구청역 유명한 맛집 중 한 곳인 '시골칼제비'로 향했다.
오랜 시간 영업을 한 듯한 매장 외부와 내부의 모습!
무엇보다 시선을 사로잡은 건, 붓글씨로 적은 예스러운 메뉴판!
맛집이라서 그런가? 점심시간 양해를 구하는 안내문도 붙어있다.
화려하고 큰 공간이 아닌 작고 소박해서 왠지 더 정이 간다.
잠시 후 나온 오늘의 점심 메뉴, 칼제비!
함께 딸려 나오는 열무보리밥에 먼저 시선이 간다.
양념장에 잘 비벼 한수저 떠 올렸는데, 빨갛게 비벼진 열무보리밥에 군침이 넘어간다.
후다닥 밥그릇을 비우고, 메인 메뉴인 칼수제비를 후루룩~
아쉬운 건 양이 그다지 많지 않아서, 먹어도 뭔가 부족한 느낌적인 느낌!
그럼에도, 오늘의 메뉴로썬 딱인 듯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