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0_늦은 시간 집으로 배달된 생일 케익! 배스킨라빈스 '나눠먹는 와츄원'
2020. 5. 3. 21:00ㆍSTEDI 일상
강원도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중에 언제 도착하냐고 묻는 친구의 전화!
뭐... 대략적인 시간을 말해줬는데, 집에 도착해 보니 배스킨라빈스 케익상자가 문 앞에 놓여 있다.
헉....... 생각지 못한 상황에 지쳤던 몸에 생기가 돈다.
아이스박스를 여니, 살짝 녹은 배스킨라빈스 '나눠먹는 와츄원' 이 들어있다.
늦은 시간이지만 친구의 마음이 고마워 케익 한 조각을 맛본다.
생각보다 길어진 여행 복귀에 만나서 저녁 식사를 못 사준 것이 아쉽다며
대신 케익이라도 먹으라는 친구의 말에 그저 미소가 지어진다.
주위에 좋은 친구들이 있다는 거...
사십 대 중반을 향해가지만 아직은 철없는 중년인가 보다. 이 순간 기분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