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602_경북 울진 여행! 가뭄에 물이 말라 바닥을 드러낸 백암산 백암폭포~

리조트에서 일출을 감상한 후, 후다닥 온천욕까지 마치고 체크아웃을 할까? 하다가 

220602_경북 울진 여행! 한화리조트 백암온천 일출 풍경 & 온천욕 즐기기~

멀지 않은 곳에 백암폭포가 있다기에 등산 겸 가보기로 했다.

시간이 애매해서 체크아웃하고 짐만 맡긴 후 다녀오려 했지만,

프런트 직원분이 다녀오면 샤워를 해야 할 수도 있다며 천천히 둘러보고 오라고 배려를...ㅜㅜ

(결국 1시간 반 늦게 체크아웃함)

해서 편안한 마음으로 등산을 시작했지만,

날씨가 좋은 만큼 햇볕도 강해 얼마 못가서 땀이 비 오듯 쏟아졌다.

등산을 혼자 하려니 사알짝 쫄보 & 강풍도 심해서 조심조심~

(산을 왕복할 동안 결국 나 혼자였음)

리조트에서 체크아웃 배려를 해주셨지만, 그래도 마음이 급해

정말 한 번도 쉬지 않고 등산하느라 숨 넘어갈 뻔~

그렇게 극기훈련하듯 드디어 백암폭포에 도착했는데~~~~~~~~

헉!!!! 물이 없다.

포털에 백암폭포를 검색하면 멋진 풍경의 폭포 사진들이 쫘~악 나오는데,

긴 가뭄에 물이 말라 바닥을 드러낸 암벽만이 ㅜㅜ

허무하고, 그저 머~엉~~~~ 하게 있다가

아차차!!! 체크아웃 시간이 생각나 또다시 쉬지 않고 리조트로 달리듯 돌아가야 했다.

결국 다리가 후덜덜 한동안 고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