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101_가을 단풍이 아름다운 정동길에서 덕수궁 돌담길 느리게 걸어보기!
2022. 11. 1. 22:20ㆍSTEDI 여가
외근을 나왔다가 일을 마치고 시계를 보니 오후 4시가 살짝 넘어섰다.
회사로 복귀하기엔 애매~~~ 해서 바로 퇴근하겠다고 말한 뒤,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정동길로 향해본다.
간만에 찾은 정동길~~~ 건물들도 분위기가 있고
가을 단풍도 아름답게 물들어 있어서 발걸음이 가볍다.
길을 찬찬히 걸으니 어느새 제대로 가을 타나 봐~~~
정동극장도 오랜만에 보니, 괜히 반가운 마음이 든다.
이십 대 때??? 공연 보러 다녔던 것 같은데, 어렴풋이 기억만 난다.
(왜 제대로 기억이 안 남아 있는지... 뭔가 지우고 싶은 내면의 뭐가 있었나?ㅎㅎㅎ)
쨌든 이화여고, 신아기념관, 정동극장, 정동 제일교회까지...
옛 추억이 묻어있는 거리를 걷다 보니, 갬성이 뿜뿜 솟는다. 아~~~~~세월아!
그렇게 정동길을 지나 어느새 덕수궁 돌담길로 넘어왔네~
덕수궁 돌담길을 연인이 걸으면 헤어진다는 설이 있지만, ㅎㅎㅎ
나는 혼자서 걷고 있느니, 해당 없음!!!!
이왕 돌담길까지 걸어왔으니, 간만에 덕수궁 관람이나 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