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2. 14. 09:40ㆍSTEDI 여행_해외/일본
나카스 강을 따라 걸으며 풍경을 감상하다가
221207_일본 후쿠오카 여행 1일 차_나카스 강 포장마차 (야타이) 주변 크리스마스 조명 가득한 밤거리 풍경~
11월부터 진행하고 있다는 텐진 크리스마스 마켓(Tenjin christmas market 2022)으로 향했다.
멀리서부터 화려한 조명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개신교, 천주교 등 기독교 신자들이 많은 우리나라에서도
이렇게 대놓고 크리스마스 축제를 거리 중심 해서 하는 건 극히 드문데,
이런 걸 보면 일본을 알다가도 모르겠네~~~
뭐~ 어쨌거나 크리스마스를 축제로 즐기고 있는 일본인들의 모습이 한편으론 부러웠다.
트리 앞에서 셀카 한 장 찍으려는데, 여고생은 왜 안 가고 옆에서 계속 폰을 보고 있는지 ㅋㅋㅋ
서너 장 찍을 동안 계속 폰을 보고 있어서 '에라 모르겠다' 뻔뻔한 오지상이 셔터 눌러버림~
마켓 설명을 들어보니, (사전에 유툽에서도 내용 봄)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매 년마다 진행하고 있는 유럽 크리스마스 마켓과 같은 맥락이라고...
그도 그럴 것이 이날을 처음으로 3일 내내 밤마다 텐진뿐 아니라 하카타 크리스마스 마켓도 갔는데,
매일 사람들이 너무너무너무 많았다. 수많은 인파로 인한 상권 활성화가 될 것 같긴 했다.
요롷게 먹거리도 많이 있었고,
볼거리 공연도 시간마다 진행하고 있어서
너 나 할 것 없이 테이블에 앉아 먹고 즐기며, 제대로 축제를 즐기고 있는 듯....
나도 테이블 한쪽에 자리 잡고 앉아서
맞은편 커피 상점에서 핫 초코 라테 한 잔 주문해서 들고 옴!
짜~안! 핫 초코 라테 기념 컵 포함, 800엔 (8,000원이 쫌 안 되는)
따땃한 초코 라테 마시면서 흥겨운 공연을 보고 있으니
아~~~~ 오늘 하루가 너무 짧은 것 같아 왠지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