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208_일본 후쿠오카 여행 2일 차_후쿠오카 인근 나들이, 학문과 문화예술의 성지 '다자이후 텐만구(太宰府天満宮)' 신사!

2022. 12. 15. 07:43STEDI 여행_해외/일본

후쿠오카에서의 이튿날 아침!

오늘의 일정은 1일 투어로 후쿠오카 근교 관광지 다녀오기~ㅎㅎㅎ

혼자 다니고 싶지만 어쩔 수 없다. 해외여행 이전 글을 보니 18년에 다녀온 이후 4년 만이고,

일본 여행은 무려 12년에 다녀온 이후 딱 10년 만이니까... 혼자 다니고 싶어도 감을 잃어버렸 ㅜㅜ

쨋든 아침 8시 반 투어 버스를 타고 첫 관광지, '다자이후 텐만구(太宰府天満宮)'에 도착했다.

그런데 이곳이 워낙에 유명한 관광지이다 보니까, 사람이 사람이 아주 그냥...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란 일본 영화(애니)에서도 나온 장소)

와중에 유치원생들, 초중고생들 견학 온 거 보니 귀엽네ㅎ

다자이후 천만궁 참배길를 따라서 걷다 보니,살짝 우리나라 전주나 경주? 그런 느낌이 난다.

그 유명하다는 스타벅스 다자이후 오모테산도점을 지나

(요 앞에서 너도나도 인증샷을 찍어 혼잡해서 나는 그냥 간판만ㅋ)

오~~ 지브리 상점이 시야에 들어와서

잠시 들러 지브리 캐릭터들 요것 죠것 보면서 한 눈을 팔아본다.

(마그넷 하나 겟!)

그리고 바로 '다자이후 천만궁 어신우' 앞에 도착!

이 소 머리(뿔)를 만지면 공부를 잘하게 된다나? 뭐라나? 나와는 상관없는.... 그래서 보기만 했다.ㅋ

곧바로 소를 지나쳐 뒤를 돌아보면 안 된다는 과거, 현재의 다리(타이고바시)를 찬찬히 건너며

 심자 연못(신지이케) 풍경을 감상해 본다.

그나저나 날씨가 정말 좋아서 여행할 맛이 나는구나!

다리를 건너니, 드디어 신사가 멀리서 모습을 드러낸다.

신사에 들어가기 위한 문이라고 해야 하나? (잘 모름)

무튼 이곳에서 인증샷 한 컷 남겨주고

신사 참배 전 수수사에서 손을 깨끗이 닦고 있는 일본 학생들 보기~

목요일 아침이었는데도 학생들, 관광객들이 너무 많아서

그야말로 신사를 구경하러 온 건지, 사람을 구경하러 온 건지 나중에는 헷갈렸다.

우리나라 사람들이야 그저 유명하다는 관광지를 보기 위해 왔다지만,

일본 학생들과 일본 사람들은 이곳을 대하는 마음부터 다른 듯 보였다.

각자 자신들의 소원, 소망을 담은 부적들!

가만히 보고 있으니 들떠 있던 나도 뭔가 차분해지는 느낌이랄까?

때문에 신사 참배를 하러 멀리서 온 학생들과 일본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까 싶어

뒤에서 조용히 그들의 모습을 지켜봤다.

뭐, 생각해보면 우리나라 교회나 성당, 절에서 한참 기도하고 있는데

옆에서 시끄럽게 떠들면 실례겠지... 당연히~

이 신사가 학문의 신(스가와라노 미치자네)을 모시고 있는 신사인 만큼

특히나 많은 학생들이 마음을 담아 기도를 하는 듯했다.

신사를 나가기 전 '저도 여기 왔어요~!'

옆으로 또 소가 있네~~~

그래~~~~ 그들의 문화를 잠깐 동안 잘 봤으니, 이젠 다음 장소로 가볼까?

미련 없이 신사를 나서본다.

 

다자이후 텐만구 | 다자이후 | 인기 후쿠오카 관광 명소

다자이후 텐만구. 후쿠오카, 덴진, 하카타에서 쉽게 갈 수 있습니다. 후쿠오카의 인기 당일 여행 및 단기 여행 명소.

www.dazaifutenmangu.or.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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