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6. 8. 18:53ㆍSTEDI 여행_국내
갈수록 생각도 많아지고, 잠을 못자는 날도 많아져서~
머리도 식힐겸 떠난 강원도 여행!
원래는 5일 저녁 출발하려고 했지만, 친구넘과 한잔 한 덕에...ㅜㅜ
6일 아침 출발!
네비로만 봤을 땐, 점심 전 도착 예정이었지만...ㅋㅋ
워낙~ 나를 포함 여행객들이 많아서~
강원도로 들어섰을 땐, 두시를 이미 넘겼고~
그러는 사이....
서울과는 완전히 다른 자연속으로, 어느새 들어서고 나니
기분부터가 달라졌다.
눈에 띄게 줄어든 차들!
한적한 도로를 자연 풍경을 벗삼아 달리며~
미시령을 지나.... 달려! 달려!!!
이번 여행은 양양 8경을 둘러보고 오자~ 마음먹고
그렇게 도착한 첫번째 여행지!
하조대!!!
도착하자마자~ 하조대 전망대에 오르니...답답했던 마음이 어느정도는 뚫리는 느낌이었다.
하조대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동해 바다!
날씨도 완전 좋아서~ 말 그대로 장관이었다.
바다쪽은 말도 못하게 파랬고~
하늘과 바다!
마치 누가 더 파란지...내기를 하는 듯~
기분좋은 파란색을 뽐냈다.
하조대 해변 쪽도 적당한 인파와 함께 하얀 파도가...여유로운 풍경을 선사했다.
전망대에서 동해 바다를 내려다 보고 있노라니
자연스럽게 머리속이 깨끗해 지는 것 같아~
예술 작품을 감상하듯, 한동안 멍하니 감상에 젖었다.
다음 여행지로 가기위해
전망대를 내려와~
하조대 주변을 좀 더 둘러보고~
방파제에 부서지는 파도와 인사하며~
두번째로 방문한 곳!
지금까지도 잔상이 강하게 남는 양양 8경의 한 곳!
남애항이다.
작은 항구도시답게~ 아기자기...^^
영화 '고래사냥'도 촬영했던 촬영지 기념비가~
ㅋㅋ 어렴풋이 기억난다~ 고래사냥!
무튼...남애항 풍경을 보고 있노라니!
왠지...여유속에 생기가 함께 공존하는~
그런 느낌이었다.
말하면 배를 탈 수 있을려나? 한참을 고민하다가...ㅋㅋ
결국 배는 못타고~
떠나는 배를 바라보며~
그저.. 아쉬움만 ㅋㅋ
쨌든...8경 답게~ 큰 만족을 준 동해 작은 항구 도시, 남애항!
멀리 보이는 빨간 등대가~ 나름 항구에 어울렸다.
여행객들이 많아~
ㅋㅋ 가까이 가는 것은 포기한 채!
멀리서 사진으로 남겼지만....
오히려 그래서
남애항이 더 마음에 남았다.
저때 까지만 해도
내 위치는 "남애-2"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다음 여행지를 향해 고!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