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0. 17. 17:39ㆍSTEDI 여행_해외/태국
방콕 3대 국수 중, 갈비 국수와 끈적 국수를 클리어하고
231007_태국 방콕 여행 2일 차_방콕 3대 국수 맛집, '나이쏘이' 갈비 국수, '쿤댕 꾸어이짭 유안' 끈적 국수!
소화라도 시킬 겸 오늘의 마지막 일정, 카오산 로드를 향해 걸어갔다.
처음으로 도착한 길목은 조용한 가운데 아름다운 조명들로 가득 차 있어서
분위기도 좋고 느낌도 있어서 걷는 자체가 힐링~
거리 곳곳 흔하게 보이는 길가 테이블에 앉아 맥주라도 한 잔 할까 싶었지만
하루종일 다섯 끼를 먹어서 이미 배가 한도를 넘은 상태 ㅜㅜ
대만에서도 많이 먹었다고 생각했는데, 방콕은 대만을 넘어섰다.
그래서 카오산 로드 곳곳을 좀 더 걷기로 했다.
노점상을 지나 또 다른 길목으로 들어섰는데
엇~~~ 말로만 듣던 대마초샵이 눈에 똭!
그리고 본격적으로 휘황찬란한 메인 거리가 시작된 듯...
시끌시끌한 음악들, 음주와 분위기를 즐기는 수많은 여행자들~
그리고 여기저기서 호객행위를 하는 상인들까지...
거리는 예쁜데, 너~~~~~무 시끄러워서 정신이 쏙 빠진다.
20대 때는 그렇게 클럽을 좋아라 했는데 ㅎㅎㅎ 새삼 나이 먹은 걸 실감하는 순간!
그렇게 정신없는 가운데 거리를 걷다가
잠시 레스토랑에 들러 맥주 한 잔 하며 쉬어가기~
하지만 이미 혼이 쏙~~ 빠져나간 뒤라서 이제 그만 쉬고 싶은 마음에
카오산 로드를 빠져나와 호텔로 가는 그랩을 콜~~~!!!
뭐~~ 하루종일 쉬지 않고 이곳저곳을 다녀서 지친 탓도 있지만,
카오산 로드는 지금의 나와는 살짝 안 맞는 걸로...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