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0. 31. 17:14ㆍSTEDI 여행_해외/태국
방콕 여행 마지막 날이 되어서야 방콕 최대 사원인 '왓포(Wat Pho)'를 둘러볼 일정이~ㅎ
오늘 하루는 바쁘게 움직일 예정이기 때문에 티켓을 구입하고 바로 입장!
(아마도 후문에서 티켓을 구입한 듯)
그런데~~~ 정말 화려한 사원 곳곳의 탑들!
왓포에 온 목적은 거대한 와불상을 보기 위함인데,
사원이 크고 볼 것도 많아서 발걸음을 쉽사리 떼지 못하고 여기저기 둘러보기 바쁘다.
중간중간 불상이 있는 사원들도 있어서
불교 신도들은 잠시 쉬면서 기도를 하기에도 괜찮을 것 같지만, 난~~~ 패스 ㅎ
이럴 줄 알았으면 왓포 지도라도 검색해 보고 오는 건데,
와불상 찾아가는 길이 쉽지 않네 ㅎㅎㅎ 방탈출 하는 듯한 착각이~
곳곳 사진 스팟이 많아서 연인들, 친구들, 가족들과 함께 온 사람들은
서로 사진도 찍어주고 하는데,
혼여인 나는 그저 풍경만 열심히 요래 요래 담느라 정신이 없다.
잠시 더울 쯤 눈에 들어온 사원! 현지인들은 기도를, 여행객들은 쉼을...
점점 사원 안쪽으로 들어가고 있는 너낌이 든다.
그렇게 왓포의 다양한 풍경에 푸~욱 빠져 감상하며 걷다 보니
안쪽에 위치한 불상들이 눈에 들어왔는데, 뻔쩍 뻔쩍~ 정말 화려하긴 하다.
그리고 와불상 다음으로 메인사원인 건가?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기도를 하는 듯 보였다.
그렇게 한참을 둘러보다가 시끌시끌한 곳을 따라 걸어가 보니
아~~~ 여기가 와불상이 있는 바로 그 장소로구나!
견학 온 학생들, 수많은 여행객들로 딱 봐도 요기가 거기~
드디어 사진으로만 봤던 바로 그 거대한 와불상을 직접 볼 수 있겠구나!
줄을 따라 사원 안으로 들어갔는데,
오~~~~~와불상이 너무 커서 한눈에 보이지도 않는다.
옆으로 누워있는 불상 중간중간에는 기도 공간도 있고
이렇게 동전을 넣고 소원을 비는 항아리??? 가 쭈~욱 이어져 있다.
와불상 중간에는 포토 스팟이~ㅎㅎㅎ
모두들 줄을 서서 사진을 찍길래, 나도 뒷사람에게 부탁해서 한 컷 남겨본다.
그리고 와불상을 따라 걷다 보니 어느새 발바닥까지 도착!
군 살 하나 없어 보이는 부처님 등판까지 둘러보고
시끌시끌한 사원을 빠져나왔다.
역시나 나는 한적한 장소가 더 끌리는지
사람이 없는 장소를 따라 걸어본다.
왓포를 떠나기 전 미처 보지 못한 장소도 둘러보고,
비슷한 듯 다른 듯한 탑들도 계속해서 사진으로 담고 나서야
왓포 투어는 마무리?
다음 투어 예정인 왕궁으로 가기 위해 걸어가던 중
사람 한 명 없는 예쁜 사원 입구가 보이길래
지나가던 사람 붙잡고 '사진 한 장만 찍어주세요! ㅎㅎㅎㅎ'
그렇게 왓포에서의 인증샷 한 장 건지고 왓포 투어는 진짜 마무리하는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