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1. 16. 10:28ㆍSTEDI 여행_해외/일본
일명 여우 신사, '후시미 이나리 타이샤(신사)'를 둘러보고,
231020_일본 오사카 여행 2일 차_교토 투어 ; 여우 신사로 알려진 '후시미 이나리 타이샤(신사)'
두 번째 투어 장소인 교토 아라시야마 '도게츠교(渡月橋)'에 도착했다.
날씨가 맑았다면 좋았겠지만, 날씨 운이 이런 걸 어쩌겠는가 ㅜㅜ
사실 요 다리 하나 때문에 온 거라면 별거 있겠어? 싶겠지만,
다리 주변으로 교토 퍼센트 카페(응카페)도 있고, 대나무 숲, 원숭이 공원 등...
볼거리도 많아서 나름 괜찮은 장소라고 생각~ㅎ
마침 다리 아래 가쓰라강에서 고기를 잡고 있는 주민이 있어서
다리 중간 멈춰 선 여행객들이 그 모습을 보느라~ 이것 또한 볼거리!
다리를 건너 맞은편 풍경을 보니, 풍경 자체가 평화로워 보인다.
잠시동안 강변 의자에 앉아 풍경을 바라보며 멍~~~~ 시간을 갖고,
찬찬히 강변 위쪽으로 걸어가 봤더니
보트를 탈 수 있는 선착장과 함께, 그림같이 예쁜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보트 선착장을 지나 좀 더 걸으니
나룻배라고 해야 하나?
혼자 또는 둘이서 탈 수 있는 나룻배 체험장이...
멀리서 열심히 노를 젓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이 부럽 ㅎㅎㅎ (풋풋하니 보기 좋네)
역시나 놀거리가 있다면 먹을거리도 빼놓을 수는 없지ㅎ
배를 타고 온 학생들이 타코야끼, 야끼토리를 먹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학생들 뿐 아니라 여행객들도 이것저것 먹고 쉬느라 시끌벅적!
인파가 모인 장소를 피해 이번엔 다리 아래쪽으로 걸어가 봤다.
흐린 것도, 맑은 것도 아닌 어정쩡한 날씨가 계속해서 아쉽지만,
그래도 이런 평화로운 풍경... 참~ 오랜만이라 좋다.
강을 사이에 두고 양쪽에서 쉬고 있는 사람들, 놀고 있는 학생들, 걷는 여행객들...
그런 모습들 조차 멀리서 보면 마냥 좋아 보이는, 이런 게 여행이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