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020_일본 오사카 여행 2일 차_교토 투어 ; 아라시야마의 '이와타야마 원숭이공원'!

2023. 11. 16. 22:25STEDI 여행_해외/일본

도게츠교 풍경을 한참 동안 감상하며 쉬다가

231020_일본 오사카 여행 2일 차_교토 투어 ; 달이 건너는 다리, 교토 아라시야마 '도게츠교(渡月橋)'

시간 여유도 있고 해서 '이와타야마 원숭이공원'에 올라가 보기로 했다.

동물원의 원숭이를 본 기억은 있지만

자연스럽게 뛰어노는 원숭이를 본 경험은 아직까지 한 번도 없어서 나름 기대를 하면서 입장권 구입! 

요런 원숭이들을 진짜로 눈앞에서 볼 수 있다고?

산 정상에 원숭이 공원이 있어서 반 강제로 등산을 하며 오르는 중~

생각보다 한참 동안 산을 올라야 해서~힘들다.

'그냥 내려갈까?'하고 중간에 한 번씩 멈칫했다.

but 앞만 보며 오르다 보니 어느새 공원에 도착했다는 푯말이~

공원 입구로 갈 땐 계단이나 경사를~ 내려올 땐 요렇게 미끄럼틀을 타고 슝~~~ 내려오면 된다.

계단을 올라 드디어 원숭이 공원에 도착! 원숭이들을 직접 눈앞에서 보고 있으니 신기하다.

원숭이에게 간식을 주는 공간은 원숭이가 달려들지 못하도록 철망으로 안전하게 분리!

아기 원숭이도 어미 원숭이도 사람들이 주는 간식을 기다리고 있는 게 귀엽다.

그 외 구역에서는 이렇게 원숭이들이 공원~~~ 여기저기 자유롭게 다니고 있다.

트인 공간에서 아무런 거리낌 없이 마주치다 보니 살짝 쫄보 마음 ㅎㅎㅎ

혹시나 달려들지 않을까? 내심 조마조마했는데,

다행히 이곳 원숭이들은 사람들에게 관심이 없는 듯...

원숭이 공원이라는 이름답게 이곳 주인은 원숭이라는 걸,

이 애들이 사람들에게 확실히 보여주기라도 하듯 공간 주도권을 원숭이들이 꽉 잡고 있다.

때문에 관람객들은 최대한 원숭이들 심기를 건드리지 않고 조심조심 관찰만~

나 역시 한참 동안 여러 원숭이들을 보며 신기해하고 귀여워하며 시간을 보내다가

아~~~~~여기가 산 정상이었지???? 원숭이에게 관심이 쏠려 깜빡 잊고 있었다.

교토 시내가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 좀 더 자세히 볼까 싶어 쌍안경 쪽으로 다가가는데,

저쪽에 있던 원숭이가 슬그머니 쌍안경 쪽으로 오더니 나랑 한참 동안 기싸움~

뭐라도 줘야 비키겠다는 표정과 행동을 취하고 있어서~ 그냥 내가 포기하고 뒤돌아섰다.ㅎㅎㅎ

 

몽키파크 · 일본 〒616-0004 Kyoto, Nishikyo Ward, Arashiyama Nakaoshitacho,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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