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2. 4. 14:30ㆍSTEDI 여행_국내
아침 일찍 월문온천에서 개운하게 온천욕을 끝내고,
231111_온천물이 좋아서 만족했던, 서울 근교 화성 '월문온천'
가까운 거리 화성시에서 운영하는 '우리 꽃 식물원'이 있길래 산책 겸 걸어가 봤다.
오픈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서인지 사람들도 없고 조용조용하네~
매표소 정면 건물에는 이런저런 식물원 관련 홍보 소개 영상, 참여 공간 등
부분별로 재미있게 나눠져 있었다.
but 그런 자료들 보다는 푸릇푸릇한 식물들이 보고 싶어서
곧바로 '사계절관' 실내 정원으로 갈 수 있는 계단으로~
'사계절관'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는 실내정원은 제법 규모가 있었다.
정원 안으로 들어서자 따뜻한 온기와 싱그러움이 가득!
기대 이상으로 식물들도 다양하고 조경도 잘 꾸며져 있어서
천천히 걸으면서 감상하기 딱 좋았다.
촉촉하게 젖은 흙내음과 풀내음이 정신을 맑게 해 주는 것 같아 기분 상승!
평소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식물들도 공간별로 있어서
지나치지 않고 식물원에 오길 잘했단 생각이...
그렇게 한참 동안 식물원 동선을 따라 걷다 보니,
또 다른 온실 정원이 있길래 들어가 봤다.
온실 정원은 더 희귀한 식물들로 가득하네~
아침부터 식물원에 온 이유는 사실 뒤쪽에 있는 전망대에 올라가기 위해서였는데
어느새 전망대 생각은 잊고, 아름다운 식물원에 푹 빠져 풍경을 느끼고 있었다.
그렇게 실내 정원에서 물소리, 새소리까지 들으며 힐링시간을 갖다 보니
실외정원으로 나가는 출입구가...
기대 없이 왔다가 기대를 더욱 하게 된 '화성시 우리 꽃 식물원' 탐방을
실외정원으로 계속해서 이어 나가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