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2. 26. 15:23ㆍSTEDI 여행_해외/라오스
루앙프라방 주변을 산책하다가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서
231120_라오스 여행 4일 차 : 루앙프라방_조용해서 더 산책하기 좋은 루앙프라방 아침 거리 풍경!
중세 시대의 대표 불교 사원이었던, '왓 씨앙텅(Wat Xiengthong)'을 둘러보기로 하였다.
입장료가 20,000낍이었나? 한화 약 1,000원 정도~
옆 나라 태국 방콕 사원들은 최소 몇 만 원씩 하는데, 라오스는 사원 입장료마저도 착하구나!
입장권을 구입하고 사원으로 들어서자
적당하게 화려한 내부 풍경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큰 사원 내에 작은 사찰들과, 승려들이 지내는 숙소
그리고 사찰 본관이라고 해야 하나? 일명 황금 사찰이 중앙에 위치해 있었다.
중앙 사찰을 중심으로 관광객들도 많이 모여 있는 것 같아서
우선은 사찰을 돌아 다른 곳부터 찬찬히 둘러보기로 했다.
왜? 하필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사찰을 둘러보고 있었는데
어찌나 시끄럽게 떠들고 있던지 ㅡㅡ; 조용했던 사찰이 순간 시장통인 줄~
무튼 사찰 뒤쪽으로 돌아가니, 그림같이 예쁜 정원이 똬~~악!
관리를 정말 잘하고 있다는 걸 바로 느낄 수 있었다.
아담한 사당, 탑들 모두 개인적으로는 방콕의 사원들보다 좀 더 나아 보였다.
방콕은 예쁘긴 하지만, 너무 화려해서 살짝 반감이~
무튼 사원 규모가 꽤 있어서 이곳저곳 둘러보는 재미도 있고,
무엇보다 승려들이 지내며 생활하는 곳이라 그런지
뭔가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고 해야 하나?
사원 구석 편에 동자승들이 모여서 무언가 하고 있길래 궁금해서 다가가 보니,
잘은 모르지만, 저마다 맡은 일을 열심히 집중해서 하고 있는 듯~
사원을 보고 갈까? 말까? 살짝 고민했는데,
루앙프라방까지 와서 '왓 씨앙텅'을 안 보고 갔으면 크게 후회할 뻔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