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2. 22. 11:09ㆍSTEDI 여행_해외/베트남
이틀 전 하롱베이 일일투어에 이어, 오늘은 닌빈 투어를 하는 날!
하롱베이 투어 땐 리무진 버스를 타고 이동했는데, 닌빈 투어는 일반버스를 선택했다.
그런데... 결론부터 말하면 리무진버스 & 일반버스 다 괜찮다!!!
무튼 아침 일찍 버스를 타고 가다가 잠깐 휴게소를 거치고,
또다시 열심히 달려 닌빈 투어 첫 번째 장소인, 항무아 전망대(Mua Cave)에 도착했다.
전망대로 가는 입구에서 티켓을 내고(투어 요금에 포함), 걸어가는 길 풍경!
하노이 역시 계절은 겨울이라서
강에 빼곡하게 자리 잡은 연잎들이 앙상하게 뼈대만 남아있어 풍경은 살짝 아쉽다.
게다가 어제만 해도 맑았던 날씨가 오늘은 영~~~흐리멍텅 ㅎㅎ
뭐~~ 요런 풍경을 보며 걷다 보니, 전망대로 올라가는 계단에 도착!
지금부턴 열심히 앞만 보며 계단을 오르기 시작했다.
올라갈수록 계단이 좁고 가팔라져서 한 눈을 팔 여유가 없다.ㅎ
그렇게 계단을 오르다 보니 두 지점으로 나눠지는 갈래길이 나오는데,
이왕 오르는 거 두 지점 중 더 높은 전망대 먼저~
숨이 턱 밑까지 차 오를 때쯤, 요렇게 멋진 풍경이 눈앞에 쫘~~ 악 펼쳐져
감탄을 금치 못했다. 다만 날씨가 ㅜㅜ 아쉬워도 너무 아쉽다.
저~~ 앞에 보이는 전망대가 조금 낮은 또 다른 전망대!
전망대 뒤쪽으론 탑까지 이어지는 용 조각이 있는데, 요기가 가장 최정상!
but 가파른 절벽 위에 용 조각이 있는데 특별히 안전을 위한 펜스 같은 것이 없어서
본인 스스로 안전을 지킬 자신이 없으면 올라가지 않는 것을 추천! 떨어지면 끝~
나도 요렇게 올라가서 맞은편 탑까지 가려다가 용 조각상 날카로운 모서리에 손이 찢겨
결국 포기하고 용에서 내려왔다.
그렇게 잠깐 동안 전망대에서 쉬다가
건너편 전망대로 다시 올라가 볼까 싶어,
열심히 첫 번째 전망대를 내려와서 또다시 두 번째 전망대 계단을 오르니,
이번엔 또 다른 풍경이...
아~~~ 연꽃 형상을 띈 강이 아까 전망대 입구에서 걸어오면서 봤던 그 장소였구나!
두 번째 전망대에서 보는 풍경도 첫 번째 전망대만큼 예뻤다.
여름에 연잎과 연꽃으로 강이 가득 차면 훨씬 멋진 풍경이 펼쳐질 듯싶었다.
그런데 가만히 보니, 요 전망대만 오르고 첫 번째 전망대까지 안 가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는데,
개인적으론 두 곳의 전망대 모두 오르는 것을 추천!
두 번째 전망대에서 첫 번째 전망대를 바라본 모습은 딱 아래 사진!
하롱베이 풍경이 너무 예뻐서
항무아 풍경은 뭐 얼마나 예쁘겠어? 생각했는데, 안 왔으면 서운할 뻔...ㅎㅎㅎ
무튼 첫 번째 장소부터 대 만족을 하고,
두 번째 투어 장소로 가기 위해 전망대에서 이만 내려가기로 한다.
Mua Cave · Ninh Xuân, Hoa Lư District, Ninh Bình 430000 베트남
★★★★★ · 관광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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