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6. 6. 08:02ㆍSTEDI 잇템
대부분의 이전 여행에선 마그넷 같은 기념품 아니면 그 나라의 술 정도를 구입해서 들어왔는데
이번 대만 여행은 간만에 캐리어 한가득 쇼핑물품을 채워서 왔다.
그중, 처음 오픈런을 해서 누가 크래커도 겟~ 여행하면서 오픈런이란 걸 할 줄이야 ㅎㅎㅎ
이왕 사는 거, 요즘 한창 핫한 크래커 3종을 모두 구입했는데,
첫 번째는 '라쁘띠펄(La Petite Perle)'
위치는 '라뜰리에 루터스' 건너편이라서 쉽게 찾을 수 있는데,
아마도 그래서 한국사람들한테 알려지면서 입소문이 난 듯하다.
크래커를 개봉하니 달달한 누가향이 확~~ 퍼져서 바로 맛봤는데,
누가는 부드럽고 크래커는 살짝 짭조름한???
두 번째로 구입한 누가크래커는 '라뜰리에 루터스(L'Atelier Lotus)'
대만을 여행하는 한국사람들이라면 오픈런을 해서라도 필수로 구입한다는 바로 그 누가크래커!
그런데 작년에도 그렇고 올해도 그렇고 갈 때마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줄을 한 시간 이상 서서 기다릴 바에야 안 사려고 했는데 가족 선물이 뭔지~ㅎㅎㅎ
쨌든 오픈런을 해서 구입한 크래커라 기대가 가장 컸는데,
솔직히 라쁘띠펄하고 비슷한 느낌??? 인기가 많은 만큼 당연히 맛은 있지만
굳이 몇 시간 줄 서서 구입할 건 아니라는 개인적인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마지막 크래커는 대만 누가크래커의 원조 '미미크래커(Mimi Cracker)'
오래전부터 긴 세월 동안 대만 누가크래커 하면 미미를 대표로 뽑았는데,
역시나 세월이 변하면 흐름도 바뀌나 보다.
한국사람들에겐 인기가 밀리긴 했어도, 여전히 일본이나 해외여행객들에겐 인기 있는 미미!
미미하면 진한 파향이지~~ㅎㅎㅎ 뚜껑을 개봉하자 누가향보다 파향이 먼저 주위에 퍼진다.
누가는 앞에 소개한 두 업체보단 양이 적게 발라진 것 같은데,
그래서 오히려 크래커의 바삭함이 더 느껴진달까? 요건~~ 확실히 맥주안주로 딱인 맛!
사실 미식가가 아니라서 맛에 대한 건 잘 모르지만, 그래서 그런가?
3종 모두 맛있긴 했다. 먹다 보니 대만 여행이 또 가고 싶어 질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