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2. 28. 10:46ㆍSTEDI 맛집
자주 만나면서도 연말에는 송년회를 해야 한다며~
쨌든..26일! 주 무대였던 장소 광명은 왠지 시끌벅적 할 것 같아서...
처음으로 개봉동으로 결정!
이십 년 훌쩍 넘어왔는데, 동네가 변한 것이 없다.
응답하라! 1988 동네에 온 듯한 묘한 느낌!
그런 와중에, 유명하다는 '원차우 중화요리 전문점' 방문!
자리는 일찌감치 룸으로 예약!
왠지, 중년 아저씨들 모임 장소 같다..ㅡㅡ;
그래도, 나이를 먹어서 그런가? 룸이 나쁘지는 않다.ㅋㅋ
요리가 나오기도 전에 먼저 발동 거는 술고래들~
-- 난 언제나처럼 맥주를...
잠시 후, 요리들이 한꺼번에 나온다.
'양장피'
원차우의 인기 메뉴~ '찹쌀 탕수육'
요거 때문에 맛집이 되었다는 소문이~
두껍게 나올 때는 그럴듯했는데,
자르고 나니...돈까스 같다.ㅡㅡ;
양이 적어 보이는 '깐풍새우'
빵이 사람 수 보다 적어서...난 맛도 못 본 '고추잡채' ㅋㅋ
음식들을 짧은 시간에 폭풍 흡입 후, 소화를 시키자며 2차는 당구장으로~
ㅋㅋ 역시나 난 관람석에서~
그렇게 소화를 시킨 후,
3차, 실내 포장마차로 자리를 옮겨~
술이 들어가니 사진 찍기도 귀찮았는지...ㅋㅋ 사진 찍는 횟수가 줄어든다.
간신히 찍은 번데기 기본 안주와~
처음 주문했던 주꾸미 볶음!
그다음부턴 술 마시기 바빠서~ 패스!!
그런데, 또.... 그냥 헤어지기 아쉽다며 4차로 오리고기 전문점에~
아~~~배는 불러오는데, 끊임없이 들어간다.
결국 남은 음식 챙겨들고,
5차는 역시나 우리 집에서~ ㅜㅜ
와인 한 병, 치즈케이크를 먹고 난 후에야 삼 십 대의 마지막 송년회가 끝났다.
며칠만 있으면 진정...사 십 대로 접어드는구나!
참~ 묘하다. 십 대에서 이십 대로~
이십 대에서 삼 십 대로~
그리고...사 십 대!
흐르는 세월~ 변함 없이 함께 하는 너거들! 진심 계속 같이 가자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