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5. 23. 13:45ㆍSTEDI 코이카
드디어 오지 않을 것 같았던
현지 적응 교육 OJT 실습이 시작되었다.
아침 일찍, 홈스테이 마마의 차를 타고 보고타 공항으로 출발!
아르메니아 킨디오주 행 티켓팅을 하고 나니, 실감이....
비행 시간을 기다리고 있노라니,
어느새 이런 저런 맘들이 교차되었다.
그런데, 그런 맘도 잠시~
비행기가 이륙하자 ㅋㅋㅋ 막 설렌다.
하늘 높이 올라갈수록~ 아이가 된 것 처럼
사진 찍기 바쁘고~
더 높이 올라가자, 잠이 와서 잤다...ㅋㅋㅋ
그리고 잠시 후, 아르메니아 킨디오 공항에 도착!
공항이지만, 왠지 공항같지 않은...
공항을 나서자, 마중나온 기관 사람들의 배려로
짐을 싣고 기관으로 출발!
차를 타고 좀 가다가 세나라는 다른 기관에 먼저 들러~
잠깐 인사를 나누고 밥도 먹고~
드디어 내가 일할 세나 기관에 도착!
그런데, 좋다! 지역도 완전히 번화가고,
코워커도 인상이 좋고~
그래서 한 컷! ㅋㅋㅋ
기관 내로 들어가 디자인 강의실을 안내해 주는데....
강의실도 좋다...너무 좋다.
우리나라 어느 학교보다도 환경이 잘 갖춰져 있어서 놀라고~
더 놀란 것은 아이맥 강의실도 있었다는 거~
27인치 아이맥에 타블렛까지...
게다가 학생들 실력도 장난이 아니다.
ㅜㅜ 기관을 둘러보는 내내 '어떻하지.....'만 속으로 웅얼웅얼~
이곳에 과연 내가 필요할까? 라는 자신감 없는 속삭임이...
뭐~ 그렇게 기관을 둘러보고 홈스테이 집으로 돌아왔는데,
아르메니아 홈스테이도 보고타 못지않게 좋다.
경치도, 풍경도, 야경도....
게다가 밥도 좋다.
ㅜㅜ 그런데 알 수 없는 것이, 저녁식사는 분명 맛있는데~
계속해서 생각이 많아져 유체이탈한 느낌이...
방으로 들어오니 더 생각이 많아져
결국에는 뜬 눈으로 OJT 1일차를 보냈다.
과연, 기관에서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이 생각만 머리를 가득 메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