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624_코이카 기관파견 16일차 : 기관 교직원 워크숍 파티! 킨디오 아르메니아 Finca hotel에서~즐거운 하루!

2016. 6. 26. 03:44STEDI 코이카

기관 파견된지 2주차 금요일~


오전에 다른 선생님들이 같이 가냐고 스페인어로 묻는데 잘 못알아 듣다가

코워커 친구 조바니가 구글 번역기로 오전 근무 후 교직원들 워크숍(?) 파티 간다고 같이 가자고~


아직은 그들에게 민폐일 수도 있어 살짝 망설였지만, 

괜찮다는 조바니의 말에 주섬주섬 가벼운 옷으로 챙겨입고,

(옷 챙겨 입으라고 집까지 차로 태워주는 진심 착한 조바니~) 

워크숍 장소인 킨디오 아르메니아 핀카 호텔로, 고! 고!


또래 친구들과 함께 차를 타고 달리니, 

왠지 들뜨고 신난다.^^


무튼 기관에서도 한 20분 정도? 차를 타고 킨디오 외곽으로 나가니,

휴양지 호텔들이 쫘~악 나타나고,

그 중에서도 우리가 즐길 장소인 핀카 호텔이 보인다!



한 눈에 봐서도 예쁘고 아름다운 호텔!



어떻게 될지 몰라 수영복도 챙겨 오긴 했지만, ㅋㅋㅋㅋ

풀장 이용은 봐 가면서 하기로~



호텔 풍경이 예뻐서 주위를 쭈~욱 둘러 보다가,




모두들 모여있는 식사 장소로~



기관 교직원들이 함께 모인 자리라서

들뜬 분위기에 정말로 설레인다.



우선 맛나는 점심으로 치차론이 나와서 맛있게 먹기 전,

 


이렇게 인증샷! 


삼겹살 튀김과 아레빠, 프라타노, 소세지 등이 함께 나오는 중남미 대표 음식~ 

내 입맛에는 정말 맛있었다.



점심 식사 후에는 모두들 각자 자유 시간!


우리나라 워크숍과는 완전히 다르게

교직원들의 휴식을 위한 자유로운 파티였다. 

또 한 번 콜롬비아의 문화에 부러워 하는...



기관 사람들 중에서도

디자인 분야 교직원들은 이렇게 한쪽에 자리를 잡고,

보드카와 맥주로~ 여유 즐기기!



나는 처음엔 클럽 콜롬비아 맥주를 마시기로~



즐거운 분위기로 카드게임을 하다가,

우리나라 부루마블 같은 콜롬비아 게임으로 쭈~욱 이어서 재미나게 즐기자!

그러면서 나도 보드카를 마시는 ㅡㅜ


콜롬비아에서는 친구들끼리 과자같은 먹거리를 빙 돌려기며 먹는다고 들었는데

게임을 하면서 처음으로 그런 문화를 접했다. 

괜히 기분이 좋고 더욱 그들과 친해진 느낌!



그렇게 동료 교직원들과 시간을 보내다 보니,

어느새 저녁시간!


저녁으로는 부드러운 스테이크를 맛있게 먹고~



본격적인 댄스타임!


중남미 하면 대표적인 문화가 춤 문화인데~

정말 자유롭게 즐길 줄 아는 모습에 나도 살짝 동화되어 한 춤 즐기고...



그러는 동안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나오는데~

내가 함께 해서 선곡을 한 건지, 아님 원래 콜롬비아에서도 유명한건지는 모르겠지만,

모두들 말춤을 출 때는 가슴이 벅차 올랐다.



그렇게 밤 9시가 넘도록 파티는 계속 이어졌고~



파티를 즐기는 동안 계속해서 나를 챙겨주는

코워커 친구들, 또래 친구들 그리고 디자인 분야 교직원들까지~

너무도 뜨거운 표현과 관심에 가슴이 따뜻해 졌다.



밤 10시 즈음, 파티가 끝이 나고

깜짝 선물로 둘쎄 세트 하나씩!



그리고, 코워커 친구들과 또래 친구들과 함께

아르메니아 시내로 돌아와서

2차로, 밤 12시가 넘도록 포케르 맥주를 마시며~ 불금을 보냈다는...



말은 통하지 않지만, 마음을 느낄 수 있어 정말 행복했던 오늘 하루!

아~~~계속해서 사랑을 받기만 하는 구나...!

왠지 한없이 고맙고 미안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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