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7. 24. 08:03ㆍSTEDI 여행_해외/일본
호텔에서 걸어서 3분 거리, 후쿠오카 돈코츠 라멘 대표 맛집 '이치란 본점(一蘭 本社総本店)'
설마 이른 아침부터 웨이팅이 있겠어? 싶어서 설렁설렁 걸어서 도착했더니,
세상에~~~ㅎㅎㅎ
비 오는 날 8시도 안 된 그 아침부터 우산까지 쓰면서 웨이팅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니, 대단쓰!
이치라 본점은 24시간 영업이라 아침엔 웨이팅이 없을 줄 알았는데, 판단 미스였다.
뭐~~~ 그래도, 생각보다 줄이 일찍 줄어들어서 30분 정도 기다리다가
드디어 실내로 들어갈 수 있었다.
우선 2층 입구 앞 키오스크에서 메뉴를 선택하면 되는데,
뭘~~~ 먹을까? 휘리릭 훑어보다가 가장 첫 번째로 보이는 '이치란 5선 세트' 선택!
처음엔 라멘에 챠슈, 파 토핑만 추가하려고 했는데
아마도 오늘이 처음이자 마지막 이치란 라멘이지 않을까 싶어서 그냥 여러 토핑이 추가된 걸로...
금액을 지불하고 나면 요렇게 티켓이 나오고, 잠시 후 점원이 맛 선택항목 용지를 가져다준다.
이건 요령껏 체크~ 체크~
사실 이치란 라멘이 유명한 건 알고 있었지만 굳이 이치란이 아니더라도 일본엔 유명한 라멘들이 많아서
이전에 일본 여행을 여러 번 다녀왔을 때도 항상 선택 밖이었는데,
이번엔 호텔 바로 앞에 있어서 겸사겸사 아침 식사 겸 방문~
기다리는 사이 내 번호를 불러서 안으로 입장했다.
테이블에 앉자마자 5선 세트 중 삶은 달걀을 먼저 가져다주는 직원분!
식수대에서 물을 한 잔 따르는 사이,
주문했던 라멘 세트가 나왔다.
5선 세트 토핑인 챠슈와, 김, 목이버섯이 별도 접시에 담겨 나와서
토핑, 삶은 달걀까지 한꺼번에 라멘 속으로...ㅎㅎㅎ
그 유명하다는 이치란 라멘 맛은 어떨까? 챠슈와 함께 한 젓가락 맛을 봤는데,
사실 예상 했던 맛??? 맛은 충분히 있었지만,
이번에 먹어봤으니 다음 일본 여행을 하게 된다면 이치란은 더 이상 선택 밖 메뉴일 듯싶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