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 6. 17:29ㆍSTEDI 여행_해외/대만
'미촌점두빙(美村點頭冰)'에서 망고 빙수를 먹다가 우연히 건너편을 보게 되었는데,
240914_대만(타이완) 타이중 여행 2일 차_로컬 생망고빙수 맛집, '미촌점두빙(美村點頭冰)'에서 망고빙수 맛보기!
유독 정신없어 보이는 음식점 한 곳이 눈에 띄었다.
도대체 뭘 파는 곳이지? 싶어 검색을 해보니, 헉~~~~ 미슐랭 맛집으로도 소개되었던 로컬 족발 맛집,
'부 주앙 위엔(Fu Juang Yuan ; 富狀元豬腳)'
https://guide.michelin.com/kr/ko/taichung-region/taichung/restaurant/fu-juang-yuan
점심 식사는 이미 가려던 맛집이 계획되어 있었는데,
급 일정을 변경해서 '부 주앙 위엔(Fu Juang Yuan ; 富狀元豬腳)'으로 향했다.
입구부터 직원들과 손님들, 픽업을 대기하고 있는 기사님들로 정신이 없어서 어떻게 해야 하나 쭈뼛쭈뼛!
간신히 자리에 앉았는데 주문은 또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 쭈뼛쭈뼛!
그러다가 무작정 옆테이블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했는데, 역시나~ 대만 사람들 너무 친절쓰!!!
맛보고 싶었던 족발 국수와 족발을 추가로 주문하고 대기하고 있으니,
족발 국수 먼저 테이블로....
헉~~~ 그런데 양이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많아서 대략 난감 ㅎㅎㅎ
혹시나 부족할까 싶어 추가로 주문했던 족발도 곧이어 나왔는데, 더 난감해졌다. 어떻게 다 먹지???
족발 국수와 족발 합쳐서 한화 만원 정도 하는 가격인데, 가성비는 정말 최고네~
이왕 주문한 거 맛이라도 봐볼까? 싶어 먼저 족발 국수부터 한 입!
이야~~~~ 족발이 입에서 사르르 녹는데, 미슐랭은 역시 미슐랭이네...
추가 주문한 족발도 너무 맛있고...
다만 두 그릇을 모두 비우기엔 배가 너무 불러서 ㅜㅜ 먹다가 먹다가 아주 조금 남기긴 해서 아쉬웠다.
쨌든 전혀 계획에도 없고, 알지도 못했던 로컬 족발 맛집에서 배도 과하게 채웠으니,
다음 일정이나 이어가 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