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 16. 13:37ㆍSTEDI 여행_해외/대만
타이중에는 문화공간이나 박물관 같은 유명한 장소들이 몇 군데 있는데,
그중 요즘 들어서 핫한 장소로 급 부상하는 곳이 있다고 해서 방문했다.
그곳은 바로 ''국립 타이중 극장(National Taichung Theater)'
건물 외관부터 범상치 않은데, 낮 보단 밤에 와서 봐야 한다고 해서...
낮에 잠깐 들렀다가 저녁 시간 다시 방문했다.
역시나~~~ 사람들 말처럼 낮에도 멋지긴 하지만 밤 풍경이 찐이네!
극장에 들어서기 전 외관 풍경부터 찬찬히 둘러보는데, 세상 예쁘고 아기자기하다.
타이중 젊은 친구들이 밤에 와서 사진을 찍는 이유가 있었다.
뭐~~ 그렇게 외관을 잠깐 둘러보고 극장 안으로 들어섰는데
문화 예술 공간답게 건물 디자인이...
전체적으로 곡선을 표현한 게 가우디 건축 양식을 보는 것도 같고~
기대 이상으로 분위기가 있어서 조용 조용히 둘러보기에도 좋았다.
하지만 '국립 타이중 극장'에 온 진짜 이유는, 루프탑 풍경을 보기 위해서...
루프탑 풍경이 그렇게 예쁘다고 해서 확인하러 왔는데,
막상 올라오니 정말 예쁘긴 하네~
공간마다 언덕 조형물이 배치돼 있어서
사람이 많이 있는데도 혼자 있는 것 같은 한적한 느낌이 좋았고,
눈에 보이는 풍경들이 걸을 때마다 계속 변하다 보니, 전혀 지루하지도 않았다.
무엇보다 전체적인 루프탑 분위기와 극장 밖 풍경이 조화를 잘 이루고 있어서
시간만 된다면 오랫동안 쉬었다가 가고 싶긴 하네~
사실 낮에 이미 한 번 와서 저녁에 또 와야 하나??? 고민했는데
안 왔으면 크게 후회할 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