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 19. 14:57ㆍSTEDI 여행_해외/대만
버블티 원조 '춘수당'에서 식사를 마치고 타이중을 떠나기 전 쉬엄쉬엄 걸어보기로 했다.
240915_대만(타이완) 타이중 여행 3일 차_버블티 원조 '춘수당' 본점에서 버블티 & 쿵푸면 맛보기!
떠나는 날까지 날씨가 너무 좋아서 마음 같아서는 좀 더 있고 싶네 ㅜㅜ
쨌든 어제저녁 잠깐 들렀다가 낮 풍경을 다시 한번 더 보고 싶어서
'국립 만화 박물관(National Taiwan Museum of Comics)'까지 도보로~~~
역시나~~~ 다시 오길 잘했쒀! 밤 풍경이 예쁘긴 했지만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아 아쉬웠는데
좋은 날씨에 눈에 보이는 풍경까지 예뻐서 뭔가 개운한 느낌!
소화도 시킬 겸 구석구석 다니면서 둘러보다 보니
만화 박물관답게 캐릭터나 조형물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는데,
그런 요소들을 찾는 재미도 은근 쏠쏠했다.
하지만 그 보다 눈길을 더 사로잡았던 건 대만에서만 볼 수 있는 특유의 멋진 나무들~
우리나라에 있었으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을법한 나무들이 대만엔 거리 곳곳에 있어서
나무를 보는 재미 때문에라도 개인적으로 대만 여행을 좋아하는 이유!
그렇게 멋진 풍경에 푹 빠져 박물관을 둘러보다 보니,
슬슬 관람객들이 늘어나기 시작하는지 조용했던 주변이 점차 시끌시끌해진다.
뭐~~~ 사람들이 많아지기 전에 박물관을 좀 더 빠르게 둘러보고
멋진 풍경들을 다시 한번 눈으로 원 없이 감상한 후
이제는 미련 없이 박물관을 떠나야 할 시간! 그리고 타이중을 떠나야 할 시간 ㅜㅜ
아~~~ 기회만 된다면 다시 한번 오고 싶은 마음이 강하게 드는 도시, 타이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