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 25. 09:49ㆍSTEDI 여행_해외/마카오
마카오 대표 맛집 '웡 치 케이(황지기;Wong Chi Kei)'에서 첫 식사를 마치고,
241011_홍콩 ∙ 마카오 여행 3일 차_'톡파원 25시' 방송, '백종원 맛집'으로도 유명한 '웡 치 케이'
가까운 거리에 있는 미쉐빙청(MIXUE Ice Cream&Tea)에 들러 입가심으로 음료 하나를 주문했다.
음료를 마시면서 역사지구 거리를 걷다가
마카오 여행 중, 꼭 가고 싶었던 '톡파원 25시'에 방송된 주빠빠오(돼지고기 샌드위치) 미슐랭 맛집
'세이 키 카페(Sei Kee Café ; 世記咖啡 大三巴店)'에 도착!
그런데 세이 키 카페 골목으로 들어서니, 국가별 선호하는 메뉴가 극명하게 갈리는 게 한눈에 보였다.
말차 아이스크림 상점에 몰려있는 사람들은 모두 중국인, 세이 키 카페에 몰려있는 사람들은 모두 한국인!
그러고 보니 홍콩 ∙ 마카오 여행을 하면서 미슐랭 맛집들을 많이 보게 되지만
현지인들이나 중국인들은 미슐랭에는 별 관심이 없는 듯 보였다.
오로지 나 같은 여행객들이나 외국인들만 미슐랭 맛집들을 찾아다니는 것 같기도 하고...
무튼 그 유명하다는 마카오 차찬탱 맛집에 왔으니
당연히 주빠빠오(돼지고기 샌드위치)랑 밀크티를 맛봐야겠지?
메뉴를 주문하고 상점 안에서 잠시 대기하고 있으니,
요렇게 따끈따끈한 주빠빠오가 바로 나왔다.
그런데 생각보다 샌드위치가 너무 커서 살짝 걱정이 앞선다.
불과 10분 전쯤에 '웡 치 케이(황지기;Wong Chi Kei)'에서 소고기 볶음면을 먹었는데...
그래도 디저트?를 먹을 배는 따로 있으니까, ㅎ
보들보들한 달걀 프라이와 돼지고기 튀김이 들어가 있는 샌드위치를 한 입 크게 물어 맛을 봤는데,
와~~~ 정말 맛있네! 수많은 방송에서 나왔던 후기들이 과장된 게 아니었구나~ 바로 수긍했다.
주빠빠오만큼 유명한 밀크티도 아주 진한 것이 찰떡궁합!
왜 사람들이 마카오에 가면 세이 키 카페는 필수라고 했는지, 안 왔으면 섭할 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