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 28. 08:23ㆍSTEDI 여행_해외/마카오
'세인트 폴 성당 유적(성 바울 성당 유적)'을 둘러보고 뒤쪽 길로 내려오니
241011_홍콩 ∙ 마카오 여행 3일 차_마카오의 랜드마크 '세인트 폴 성당 유적', 그 옆에 있는 '나차 사원'
자그마한 광장과 함께 '성안토니오 성당(Igreja de Santo António de Lisboa)'이 눈에 들어왔다.
관광지 성당들과는 달리 성안토니오 성당은 사람들이 없고 조용해서
잠시 숨을 돌리며 앉아서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땀이 어느 정도 식었을 무렵 성당을 나서서 또다시 역사지구를 둘러보기 시작!
이번엔 어디를 갈까? 하다가 버스를 타고 반도 오른편 쪽으로...
목적지는 '기아 요새'였는데, 가는 중간에 독특한 공원이 보여서
요새 가는 건 잠시 미뤄두고 하차했다.
여기가 어디지? 싶어 검색해 보니 '루림이옥 정원(Lou Lim Ioc Garden)'이라고 하는 작은 도심 공원!
후기들이 나쁘지 않은 것 같아 잠깐 둘러보기로 했다.
안으로 들어서니 묘한 분위기의 공원 풍경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설명에는 중국식 공원이라고 나와 있었는데
분명 중국 느낌이 나는 것 같으면서도, 유럽이나 남미의 한적한 공원 느낌도 나는 것 같고...
천천히 공원을 걷고 있노라니 높은 빌딩 속 다른 공간에 있는 듯한 느낌!
중간중간 명상이나 쉼을 즐기고 있는 현지인들도 보이고,
딱~~~ 현지인들의 공원이구나 싶었다.
잠깐 동안 아기자기 예쁜 '루림이옥 정원'까지 둘러봤으니
가려고 했던 기아요새를 향해 열심히 움직여 볼까?